전승절 앞두고 공세 지지부진…직접 방문한듯
英 언론에서 부상설 나왔으나…"확인할 수 없어"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국방부가 러시아군의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을 직접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일각에서 제기된 그의 부상설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당국자는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지난주 며칠간 돈바스지역에 있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현재 러시아로 복귀한 것 같다"며 "다만 그가 부상당했다는 보도는 확인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돈바스 방문 도중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포탄 파편이 다리에 박히는 큰 부상을 입고 후송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군도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우크라이나 이즈윰을 방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우크라이나 전선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사람으로 불리며, 이전부터 줄기차게 우크라이나 침공전 개전을 주장해온 인물로 알려져있다. 그의 방문은 오는 9일 러시아의 전승절을 앞두고 러시아의 돈바스 공세가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전선상황 시찰을 위한 활동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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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당국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지만 러시아군은 돈바스 루한스크주의 이즈윰이나 포파스나 에서 약간의 진전 외에는 성과가 미미하다"며 "지상에서의 러시아군 노력은 열의가 없다. 그들을 가장 잘 묘사할 수 있는 단어는 '활기없는(anemic)'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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