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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여름... 노원구, 음악분수 '당현천음악분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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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뉴스]노원구, 10월31일까지 하루 1회 20분간 눈길 사로잡을 음악분수 영상쇼 펼쳐져... 동작구, 공원탐방 새집만들기 조롱박꾸미기 봉숭아물들이기 등 공원이용 프로그램 운영... 송파책박물관 개관 3주년 기념 ‘안녕, 나의 친구들’ 전시...강동구 청사 미술작품 전시 공간으로 운영하는 열린 미술관 ‘가끔은 미술관; 잠시, 머무르다’ 올해 2번째 작품 전시... 종로구, 제9회 청소년 윤동주시화 공모... 은평구, 올해 ‘도시농업공동체’ 신규 모집... 강서구, 자원봉사 소식 전하는 ‘소식나누미 기자단’ 모집

성큼 다가온 여름... 노원구, 음악분수 '당현천음악분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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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는 무더위가 다가옴에 따라 '당현천 음악분수'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음악분수는 당현천 불암교와 새싹교 사이 노원수학문화관(한글비석로 19길 28) 앞에 위치하고 있다. 가로 20.5m, 세로 5.5m 규모로, 총 303개 노즐이 설치돼 물줄기가 자유롭게 움직인다. 최대 25m 높이까지 솟구쳐 오르는 물줄기는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음악분수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해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하절기 운영이 취소돼 주민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구는 올해 더욱 다양한 구성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랑이해를 맞아 선곡한 ‘범내려온다’부터 트로트 ‘니가 왜 거기서 나와’, BTS의 ‘버터’, 동요 ‘상어가족’까지 총 21곡의 다양한 음악에 맞춰 제작된 영상이 워터스크린에 펼쳐진다. 일주일 내내 보아도 신선함을 느낄 수 있도록, 7곡씩 요일마다 다른 구성을 선보인다.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물줄기, 화려한 조명 연출, 댄스 및 힐링 메시지 등이 담긴 영상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당현천 음악분수는 10월31일까지 일몰시간에 맞춰 1일 1회 20분간 가동된다. 5~8월는 오후 8시30분, 9월에는 오후 8시, 10월에는 오후 7시에 한다. 다만, 운영시간은 일몰시간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당현천 바닥분수도 가동을 시작한다. 성서대 앞에 위치한 바닥분수는 오는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가동한다.


가동시간은 주간은 낮 12~오후 4시 매시 정각에 30분씩 총 5회, 야간에는 저녁 8시에 30분간 1회 가동한다.


낮에는 더위를 식히러 나온 주민들이 꽃폭포 등 특화화단을 보며 아름다운 꽃들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도록 하고, 저녁에는 화려한 조명과 시원한 물줄기가 앙상블을 이루는 음악분수로 주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는 당현천 음악분수를 관람 후 10분만 걸으면 도착하는 '당현빛길'에 들러 볼 것을 추천했다. 상계역 지하 당현천 복개 구간에 LED조명, 형광도료 등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7개 작품이 전시돼 있다. 점등시간은 오후 10시까지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운영이 취소되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당현천음악분수가 여름을 맞아 본격 운영한다”면서 “25m로 솟구치는 물줄기를 보면서 더위와 스트레스도 함께 날려버리시고, 음악에 맞춘 화려한 영상과 빛의 쇼를 즐기시며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큼 다가온 여름... 노원구, 음악분수 '당현천음악분수' 가동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이달부터 공원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공원이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원이용프로그램’은 공원이 가지고 있는 자연, 역사, 계절의 특성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의 코로나블루를 해소하고 여가 활동의 장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새집 만들기 ▲조롱박 꾸미기 ▲봉숭아 물들이기로 노량진근린공원(대방공원) 정취를 보고 느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노량진근린공원(대방공원), 사육신공원, 현충근린공원(현충원)에서 역사 및 문화재 알기, 수목설명 등을 들을 수 있는 ▲공원탐방 프로그램도 열린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9월까지 10회차 운영한다. 오전 10시30분부터 최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하루에 최대 정원 20명으로 유아, 초등학생, 가족단위 등 소규모 수업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누구나 서울특별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되며, 전화 안내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방역수칙과 안전 방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할 계획, 코로나19 상황 및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동작구 곳곳 공원에서 봄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사당동 일대 남부순환로, 동작대로 등 띠녹지 정비·조성, 상도3동 마을공원 어린이 놀이터 재단장, 상도근린공원 등산로 정비 등 주민들의 발길 닿는 곳곳에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활력 넘치는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성큼 다가온 여름... 노원구, 음악분수 '당현천음악분수' 가동


송파구가 송파책박물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4월23일부터 8월31일까지 어린이를 주제로 한 ‘안녕, 나의 친구들!’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 책의 날’과 ‘어린이날’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월간 매거진 ‘Chaeg(책)’과 진행한다.


‘안녕, 나의 친구들!’에서는 Chaeg(책)에서 발행한 ‘어린이’ 콘텐츠를 활용해 해외 유명작가 데이비드 위스너, 페요, 에르제 등의 그림책 속 이미지와 책을 함께 선보인다. 다양한 인문학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도록 총 6부로 구성했다.


1부 '시간'에서는 판타지 세계를 수채화로 손에 잡힐 듯 상세하게 묘사한 데이비드 위스너의 '시간상자'라는 작품을 통해 저자가 구상한 판타지 세계로 초대한다.


2부 '상상'에서는 스머프가 애니메이션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전 처음 등장한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만화가 페요가의 그래픽 노블(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작품인 '요한과 피위' 시리즈 일부를 통해 스머프를 재조명해 본다.


3부 '모험'에서는 벨기에 작가 에르제가 쓴 만화책 'TINTIN(틴틴의 모험)'을 다룬다. 책의 주인공 소년기자 ‘틴틴’과 그의 개 ‘스노위’가 전 세계로 모험을 떠나서 배운 역사 상식과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소개한다.


4부 '우정'에서는 유명 소설 속 주인공 ‘빨강머리 앤’의 다양한 면모를 만날 수 있다. '빨강머리 앤의 말'을 통해 ‘앤’의 감성적인 말들을 손 글씨로 접하고, '빨강머리 앤의 정원'에서는 소설 속 배경이 된 초록지붕 집의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다.


5부 '추억'에서는 '안녕, 반짝이는 나의 친구들'을 통해 문학 작품 속 22명의 여성 캐릭터를 소개한다.


6부는 사진 코너 'Special Photo'이다. 알랭 라불알, 카트린 롱도, 세바스티안 슈티제 3명의 사진작가들이 ‘어린이’를 주제로 작업한 사진집과 사진들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소개한 책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비치하여 관람객 참여형 전시로 구성했다.


전시는 박물관 1층 로비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구는 박물관 개관 3주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박물관 외부 녹지조경을 국내 최초 공립 책박물관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재구성했다. ‘책과 책 문화의 기원’이라는 주제로 종이의 원료인 나무를 심어 ‘종이나무 정원’으로 구성했다.


특별히, 5월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바람개비 키트’를 배부해 정원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송파책박물관을 아끼고 사랑해 준 구민과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세계적 작가들의 그림과 그림책을 통해 온 가족이 문화예술로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큼 다가온 여름... 노원구, 음악분수 '당현천음악분수' 가동 5월 2차 전시 작품 중 일부



강동구 청사를 미술작품 전시 공간으로 운영하는 열린 미술관 ‘가끔은 미술관; 잠시, 머무르다’가 올해 2번째 작품 전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0년3월 개관,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열린 미술관’은 미술관을 찾아가지 않고도 청사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어 방문 주민들과 격무에 치진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 希望 Hope’을 주제로 강동구청 본관 각 층을 ▲‘일상, 살다’(2층) ▲‘관계, 소통하다’(3층) ▲‘자아, 춤추다’(4층) ▲‘희망, 나아가다’(5층)를 소테마로 현재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정아, 백재웅, 배정은, 오관진, 이정인, 전진규, 조충래, 진훈, 한주은, 허영란 작가의 작품 60여점이 전시 중이다. 2차 전시 작품은 8월말까지 감상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1차 전시에 이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저마다의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주민 여러분의 모습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들이 전시됐다”며 “열린 미술관이 청사 내방 주민들과 직원들이 잠시 머물러 희망의 온기를 느끼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큼 다가온 여름... 노원구, 음악분수 '당현천음악분수' 가동


종로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영원한 청년 시인 윤동주를 기리고 그의 삶과 문학 작품, 민족사랑 정신을 되새겨볼 수 있도록 제9회 전국 청소년 윤동주시화공모전을 개최한다.


윤동주문학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특별함을 더하는 올해 공모전은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동등 자격자 포함)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윤동주 시인의 시를 주제로 한 4절 크기(394㎜×545㎜)의 시화 작품과 함께 5월17일까지 윤동주문학관(창의문로 119)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접수한 작품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각 소재와 기법, 구도와 개성, 창작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5월25일 발표할 예정이다. 중등부와 고등부를 구분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총 30명을 시상, 시상식은 오는 7월 예정돼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을, 금상 수상자는 상금 30만 원, 은상과 동상은 각각 20만 원과 10만 원을 전달한다. 전시 및 작품집 발간의 기회도 제공한다.


공모전과 관련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문화사업팀, 윤동주문학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종로구는 2012년 7월, 쓰지 않는 가압장과 물탱크를 원형 그대로 활용해 ‘윤동주문학관’으로 재탄생시켰다. 문학관이 자리한 청운동 인왕산 일대는 그가 연희전문학교 재학 시절 산책을 즐겼던 곳으로 시인의 체취가 남아있어 의미를 지니는 장소다. 또 인근에는 문학관과 함께 ‘시인의 언덕’, ‘청운문학도서관’ 등이 위치해 종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성큼 다가온 여름... 노원구, 음악분수 '당현천음악분수' 가동


은평구가 원활한 도시농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도시농업공동체’를 신규 모집한다.


‘도시농업공동체’는 도시농업인들이 도시농업을 함께하기 위해 ‘도시농업법’에 따라 자율적으로 구성한 단체다.


공동체 등록 기준은 은평구 거주 공동체 대표 1인과 서울 거주 5가구 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 주사무소 소재지 은평구며 텃밭·곤충사육과 양봉 운영 규모가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세부 기준은 텃밭 조성면적 100m² 이상, 곤충사육 500~1만5000마리, 양봉 봉군 5통 이상 등 도시농업 활동이 있어야 한다. 운영하는 텃밭·곤충사육·양봉에 대한 운영관리계획서를 갖춰야 한다.


모집 기간은 5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신청은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도시농업공동체’를 검색해 등록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기타 서류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구는 도시농업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농업공동체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영농자재와 서적 구입, 홍보 등 도시농업 관련 경비를 지원한다. 등록된 도시농업공동체 대상으로 내년 4월 중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외 궁금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공고/고시’를 확인하거나 구청 공원녹지과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영농교육 등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더욱더 활기차고 즐거운 생활이 되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성큼 다가온 여름... 노원구, 음악분수 '당현천음악분수' 가동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5월23일까지 지역의 자원봉사 소식을 취재하고 전하는 ‘소식나누미 기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에게 자원봉사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과 콘텐츠를 전달함으로써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소식나누미 기자단은 자원봉사 수요처와 활동장소를 직접 방문해 취재하고 주민들에게 자원봉사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이나 행사, 이슈, 미담사례 등을 전달한다.


또 강서구자원봉사센터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각종 SNS를 통해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마케터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기자단을 선발해 보다 참신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자원봉사 소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최근 3년간 자원봉사 실적이 있는 자로 취재 및 아이디어 회의를 위해 월 2회 이상 참여가 가능해야 하며, 기사 작성과 콘텐츠 제작을 위해 문서 편집과 SNS에 능통해야 한다.


신청은 5월 23일까지이며, 강서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누리집) 공지사항에 있는 소식나누미 기자단 활동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 또는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활동 신청서를 바탕으로 연령(20~30대 우선), 자원봉사 실적,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등을 고려해 5월26일까지 최종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자단은 오는 6월3일부터 매주 금요일 5차례 진행되는 기자단 양성교육을 이수한 후 취재 및 콘텐츠 제작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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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에게는 자원봉사 상해 보험 가입과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정, 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각종 문화행사 초청 등 기회가 주어진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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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도 살리고 돈도 준다는데"…어민들이 선택한 새로운 해상풍력 일자리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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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영국과 프랑스는 탈석탄 과정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해상풍력이다. 해상풍력단지는 에너지 안보와 직결되는 청정에너지원이자 기업들의 미래 사업이지만 어민들은 생업 차질을 이유로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반대했었다.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는 어떻게 어민들과의 갈등을 해결했을까. "해상풍력이 스러져가는 어업 도시를 살렸습니다." 영

  • 25.07.2607:00
    "생태계 훼손 없이 지역경제 살아나"…프랑스 첫 해상풍력단지에 어민들 웃었다①
    "생태계 훼손 없이 지역경제 살아나"…프랑스 첫 해상풍력단지에 어민들 웃었다①

    편집자주영국과 프랑스는 탈석탄 과정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해상풍력이다. 해상풍력단지는 에너지 안보와 직결되는 청정에너지원이자 기업들의 미래 사업이지만 어민들은 생업 차질을 이유로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반대했었다.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는 어떻게 어민들과의 갈등을 해결했을까. "해상풍력단지를 직접 방문하고, 주민들과 함께 설명회도

  • 25.07.2007:00
    '석탄왕국' 폴란드, 갈탄 광산은 공원으로…갈등 해소에 정의로운 전환 기금 활용③
    '석탄왕국' 폴란드, 갈탄 광산은 공원으로…갈등 해소에 정의로운 전환 기금 활용③

    편집자주산업혁명 발상지 영국은 2024년 가을 마지막 남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면서 142년 석탄발전 역사를 마감했다. 프랑스는 2027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전체를 폐쇄할 계획이다. 유럽 최대 석탄 생산국 폴란드도 최근 탈석탄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한 탈석탄 정책이 일자리 감소와 지역 소멸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영국·프랑스·폴란드 정부와 기업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

  • 25.07.1907:10
    "시커먼 박하사탕 나도 살래"…'핫플'된 거대한 폐석 더미는 운동화 닳도록 뛰는 '트래킹 명소'②
    "시커먼 박하사탕 나도 살래"…'핫플'된 거대한 폐석 더미는 운동화 닳도록 뛰는 '트래킹 명소'②

    편집자주산업혁명 발상지 영국은 2024년 가을 마지막 남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면서 142년 석탄발전 역사를 마감했다. 프랑스는 2027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전체를 폐쇄할 계획이다. 유럽 최대 석탄 생산국 폴란드도 최근 탈석탄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한 탈석탄 정책이 일자리 감소와 지역 소멸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영국·프랑스·폴란드 정부와 기업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

  • 25.07.2706:00
    "파월은 美에 해악" 트럼프 연준 공격에 흔들리는 세계경제
    "파월은 美에 해악" 트럼프 연준 공격에 흔들리는 세계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사임 압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금융시장과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웰 의장이 금리를 충분히 내리지 않아 미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강한 사퇴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비롯한 측근들은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게 사임 압력을 가

  • 25.07.2606:00
    영·독 2차대전 후 첫 상호방위 조약…과거사도 잊게 한 러 위협
    영·독 2차대전 후 첫 상호방위 조약…과거사도 잊게 한 러 위협

    영국과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며 유럽의 안보 지형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번 협정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의 3각 방위체제가 완성되면서,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는 유럽의 자체 방어 능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협정이 단순한 군사협력을 넘어 핵 억지력 공유까지 포함한다는 것이다. 협정 내용에는 "양국이 핵 문제를 포함한 상호 이익의 방위 문제

  • 25.07.2006:30
    "이메일 실수 때문에 13조 쓰게 생겼네"…역대급 안보사고 낸 英 국방부
    "이메일 실수 때문에 13조 쓰게 생겼네"…역대급 안보사고 낸 英 국방부

    영국 국방부의 이메일 실수로 인해 아프가니스탄 협력자 2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며, 이들의 안전을 위한 망명 프로젝트에 13조원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메일"이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2022년에 발생했지만, 영국 국방부가 협력자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년간 사건 공개를 막아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면서 이제야 전말이 드러났다. 당시 영국 특수부대 군인이 아프가니스탄 영국군 협력자

  • 25.07.1906:30
    트럼프 우크라 지원 방침에 반발하는 'MAGA'
    트럼프 우크라 지원 방침에 반발하는 'MAG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어트 시스템을 포함한 공격용 무기 지원을 결정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료와 미군 철수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정이다. 이번 결정에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알려진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지자들이 반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 25.07.1306:00
    푸틴이 준 권총으로 자살?…러 교통부장관 의문사
    푸틴이 준 권총으로 자살?…러 교통부장관 의문사

    러시아의 로만 스타로보이트 교통부 장관이 지난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지 수 시간 만에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러시아 정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장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과거 공로상으로 그에게 수여한 권총이 발견됐고, 당국은 그의 자살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러시아 안팎에서는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언론들이 현직 장관의 사

  • 25.07.2907:00
    "하루 늦었다고 830억 떠안아"… '돈줄'인줄 알았는데 '덫줄'된 PF
    "하루 늦었다고 830억 떠안아"… '돈줄'인줄 알았는데 '덫줄'된 PF

    건설사들이 줄도산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은 기형적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구조에서 비롯된다. 금융기관(자금 지원), 시행사(사업 기획), 시공사(건설)는 PF를 통해 대규모 건설사업을 하고 이익을 나눠 갖는다. 그런데 사업 리스크는 시공사에 집중이 돼 있다. 시행사가 넘어져도 시공사가 책임져야 하고 금융기관의 투자 실패의 책임도 시공사에 돌아간다. 책임준공제를 시작하면서 공사비 급등과 미분양 누적 부담까지

  • 25.07.2907:00
    다주택자 규제 완화 '극약처방'해야 지방 부동산 회복
    다주택자 규제 완화 '극약처방'해야 지방 부동산 회복

    "건설업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방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아야 한다. 분양 시장에 사람이 모이면 건설사는 실적을 확보한다. 건설사에 돈이 돌면 금융권의 자금 지원에 대한 부담도 사라진다. 자금을 확보한 건설사는 새로운 캐시카우를 찾아 나서게 되고, 인력을 대거 투입해 새로운 사업에 투자한다. 하도급 업체부터 일용직 근로자까지 먹거리를 확보하게 되면 소비가 일어나고 나라 경제에 힘이 된다." 건설업계가 말하

  • 25.07.2814:59
    멈춰선 공사장…생활고에 매몰된 노동자들
    멈춰선 공사장…생활고에 매몰된 노동자들

    무너진 일용직의 삶 오전 10시, 공사 현장은 적막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지난 22일. 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은 시간이 멈춘 듯했다. 한창 일할 시간인데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현장 바닥에는 하얀 방수 덮개가 곳곳에 널브러진 자재 더미들을 감싸고 있었고 빛바랜 '추락주의' 현수막 아래에는 안전조끼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회색 콘크리트 골조를 그대로 드러낸 20층 아파트 사이

  • 25.07.2807:30
    전대미문 최악의 건설 경기…구조 바꿀 대책 세워야 '성장률' 회복도 가능
    전대미문 최악의 건설 경기…구조 바꿀 대책 세워야 '성장률' 회복도 가능

    건설산업에 전대미문의 위기가 닥쳤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건설사 3~4곳이 "부도 직전"이라는 이야기가 지역마다 들린다. 이미 올 상반기에만 신동아 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내 건설사 4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폐업을 신고한 종합 건설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326곳에 달한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5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많다. 이번 위기는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하다.

  • 25.07.2807:30
    '유령 아파트'만 덩그러니…하루벌이 사라지자 급전도 실업급여도 엄두 못내
    '유령 아파트'만 덩그러니…하루벌이 사라지자 급전도 실업급여도 엄두 못내

    오전 10시, 공사 현장은 적막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지난 22일. 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은 시간이 멈춘 듯했다. 한창 일할 시간인데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현장 바닥에는 하얀 방수 덮개가 곳곳에 널브러진 자재 더미들을 감싸고 있었고 빛바랜 '추락주의' 현수막 아래에는 안전조끼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회색 콘크리트 골조를 그대로 드러낸 20층 아파트 사이에는 타워크레인이 멈춰 서 있었다.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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