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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화, 금융·건설 부진 영향…목표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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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대신증권은 2일 한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 하향한 4만원으로 제시했다. 연결 자회사인 건설, 금융 부문의 실적 부진을 반영한 것이다.


한화의 1분기 연결 실적을 보면 매출액13조1440억원, 영업이익 46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5% 줄었다. 연결 자회사인 한화건설과 한화생명 등 금융 부문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별도 실적은 매출액 7588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85, 593% 성장했다. 방산과 기계 부문은 매출액 3865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해 각각 28.6% 성장했고 흑자전환했다. 글로벌 부문은 매출액 3723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7% 증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부진했던 방산과 기계 부문의 매출 회복과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글로벌 부문이 유가 상승에 따른 화학 부문의 마진 개선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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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화건설의 경우 원자재와 인건비 등 원가 상승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해외사업 부진으로 실적이 예상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한화생명 등 금융 부문은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 손실 증가가 실적을 끌어내렸다. 주식시장 하락으로 변액보증준비금 약 900억원이 반영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2분기에도 금리상승, 주식시장 침체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한화건설 해외사업장의 매출 회복 지연이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실적 개선 흐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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