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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vs 김은혜, 막오른 경기지사 경쟁에 이재명 소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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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경기도'
김동연·김은혜 선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
대비되는 '이재명 사용법'
김동연 "李 계승" vs 김은혜, '도정 불통' 李 겨냥 "과정도 생각할 것"
김동연 43.3%, 김은혜 43.9%…0.6%p 오차범위 내 초접전

김동연 vs 김은혜, 막오른 경기지사 경쟁에 이재명 소환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좌).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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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6·1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간의 경쟁의 막이 올랐다. 두 후보의 경쟁 과정에서 전임 경기도지사이자 유력 대권 후보였던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지속적으로 소환되면서 서로 다른 '이재명 사용법'에 눈에 띈다. 김동연 후보는 '이심'(李心·이재명의 의중)을 업고, 김은혜 후보는 '이재명 도정'을 비판하는 방식으로 각자의 존재감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거대 양당의 경기도지사 후보가 선출되면서 본격적인 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경기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김 후보는 '새로운 물결'을 창당한 뒤 지난 20대 대선에서 출마했다가, 이 고문과의 단일화를 선언한 바 있다.


불과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이뤄진 단일화에 대해 김 후보는 "'정치교체'를 위한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는 '정치개혁'이라는 대의에 뜻을 모으고 정책적 연대를 하겠다는 것이다. 단일화 후 김 후보는 이 고문의 선거를 적극 도우면서 '정치적 동지'로 자리잡았다.


이후 민주당은 새로운물결에 합당 제안을 했고, 당대표였던 김 후보가 이를 수용했다.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고민하던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택했고, 민주당 경선을 거쳐 경기도지사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김동연 vs 김은혜, 막오른 경기지사 경쟁에 이재명 소환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3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 광장에서 열린 '영등포를 일등포로, 이재명은 합니다!' 영등포 집중 유세에서 후보를 사퇴하고 지원유세에 나선 김동연 후보와 함께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 후보는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면서 줄곧 이 고문과의 인연을 강조해왔다. 그는 지방선거 출마를 결정하기 전인 지난달 15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 고문과의 단일화를)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며 "선거 다음 날 새벽에 만나 여러 가지 위로도 해 드리고 며칠 전에 통화를 한 번 했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경기도지사로 확정된 이후인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경선 결과 나오고 바로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통화했는데, 돕겠다고 답을 주셨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이 고문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다 보니 '이심'을 등에 업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고문은 대선 패배 이후 '개딸'(개혁의딸)로 불리는 2030 여성 등이 주축이 된 견고한 정치 팬덤을 형성했고, 민주당 대선 역사상 최다 득표를 기록해 '등판론'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전임 경기도지사였던 이 고문이 경기지역화폐, 청년기본소득 등 청년정책, 공공버스 등 버스 서비스 개선 및 교통편의 등 괄목할만한 도정 성과를 보였던 것도 김 후보가 '이심'을 앞세우는 데 한몫했다. 김 후보는 22일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본소득, 공공배달 플랫폼, 공공기관 이전,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등 이 전 지사가 추진한 정책들에 찬성하고 있다"며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추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전적으로 같은 생각이며 김동연 색깔을 더해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vs 김은혜, 막오른 경기지사 경쟁에 이재명 소환도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인문예술재단에서 열린 수원 군 공항 이전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반면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는 김은혜 후보는 '이재명 도정'을 비판하는 방식으로 이 고문을 소환하고 있다. 김 후보는 28일 수원에 있는 경기대 기숙사를 찾아 "소통의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020년 12월 이 고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병상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기숙사를 치료센터로 긴급동원했는데, 이 과정에서 '불통 논란'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경기대 측은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1058실 규모의 기숙사 전체를 병상 및 생활치료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키로 했지만, 기말고사를 치르던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김 후보는 경기대를 방문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기숙사에서 만난 한 학생은 2020년 군에서 막 복학한 당시 상황을 기억하며 이재명 전 지사의 '불통 도정'을 지적했다"며 "도지사의 자리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무조건적으로 돌진하는 자리가 아니다. 저 김은혜는 결과 뿐 아니라 과정도 아름다운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속하고 과감한 일처리로 입지를 다졌던 이 고문의 도정을 평가절하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vs 김은혜, 막오른 경기지사 경쟁에 이재명 소환도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좌). 사진은 지난달 2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의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렇다 보니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는 서로를 각각 '이재명 아바타', '윤석열 아바타'라고 부르며 연일 신경전을 벌이거나 도지사 자질 등을 놓고 선거 초반부터 날선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김은혜 후보는 25일 국민의힘 경기도지사로 확정된 후 출연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 후보분들이 벌이는 일명 '이재명 아바타' 경쟁이 본선에서 반드시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27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김은혜 후보를 향해 "'윤석열 아바타' 대변인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지 않나"라며 "검찰개혁, 국무위원 인사 등 정쟁이 될 소재가 많다. (선거전이) 진영논리, 프레임 씌우기 이런 것으로 갈까 걱정"이라고 응수했다. 초선인 김은혜 후보가 '거물급 인사'인 유승민 전 의원을 꺾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로 선출되며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 논란이 일었던 것을 겨냥한 언급으로 해석된다.


김동연 후보는 김은혜 후보의 자질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김은혜 후보는 국정 경험이 좀 일천하시기 때문에, 또 경제 운영이나 나라 살림, 민생과 관련된 일을 직접 하신 분이 아니기 때문에 저와 대결에서 도민의 삶의 질이나 미래에 대한 것보다는 정치공방이나 정쟁으로 흐르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혜 후보 측은 즉각 반발했다. 김은혜 캠프의 황규환 대변인은 "김동연 후보가 '국정 경험이 일천하다'는 폄하, '윤석열 아바타'라는 자극적인 선동으로 정쟁을 유발했다"며 "말로는 정책선거 하자면서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는 구태정치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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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두 사람이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아시아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7일~28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차기 경기도지로 적합한 후보를 물은 결과 김동연 후보 43.3%, 김은혜 후보 43.9%로,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6%p(포인트)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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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에서 사회를 본 사람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다. 현재 대통령실에는 현역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근무하는 이가 세 명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강유정 대변인이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있다가 지난 6월5일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대변인은 '대통령실의 얼굴'이다. 대통령의 메시지, 행사, 각종 결정

  • 25.07.0110:48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AK라디오]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AK라디오]

    6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기재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임명했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기획재정부 2차관·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낸 구 후보자는 '정무 감각이 있는 재정·예산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후보자로 연결되는 기획재정부 라인으로 경제팀 얼개를 짰다. 즉각적으로 경제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AI를 중심으로

  • 25.06.3010:54
    '종횡무진' 우상호 정무수석[AK라디오]
    '종횡무진' 우상호 정무수석[AK라디오]

    1962년, 강원도 철원 동송읍에서 태어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원내대표에 비대위원장까지 지낸 전직 4선 의원이다. 대개 초·재선급이 역대 정무수석을 맡아 왔던 것을 돌이켜보면 이례적이다. 전직 3선 의원인 강훈식 비서실장(1973년생)보다 선수가 높고 나이도 11살 많다. 정치적인 체급이나 경험, 부드러운 성격 등을 종합해보면 우 수석은 대통령실 내에서 '큰 형님'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타협과 상

  • 25.06.3009:23
    양기대 "대통령에 맞춰 민주당도 달라져야"
    양기대 "대통령에 맞춰 민주당도 달라져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달 26일 저녁 비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와 만찬을 가졌다. 2시 30분 동안 진행된 만찬에서 우 수석은 "힘을 합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고, 초일회 회원들은 "통합과 화합의 길을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경제 시사 유튜브 'AK라디오'는 초일회 간사 양기대 전 의원을 27일 전화로 인터뷰했다. 어떻게 지내나.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AI 등에 관해 공부하면서 미

  • 25.06.2908:00
    '7월 대지진설' 퍼진 日…괴담인가 과학인가
    '7월 대지진설' 퍼진 日…괴담인가 과학인가

    일본에서 '7월 대지진설'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관광업계가 비상에 걸렸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했다고 알려진 만화가의 새로운 예언과 일본 기상청의 지진 예측이 맞물리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괴담의 진원지는 다쓰키 료라는 일본 여성 만화가다. 그는 1999년 출간한 '내가 본 미래'라는 작품에서 자신의 꿈에서 본 재앙을 그렸다. 특히 "2011년 3월 일본에 대재앙이 일어난다"는 내용이 실제 3월11일 동

  • 25.07.0407:16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기금형 지배 구조는 단순히 공격적인 운용으로 고수익만을 추구하는 기제가 아니다. 위험 조정, 수익 관점에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수익률 제고 관점에서 논의되는 여러 정책 수단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제도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제도 개편의 의의가 있다."(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현행 퇴직연금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할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 25.07.0306:10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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