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갑 광진구청장 후보 "민선 7기 성과와 자산 가지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제8회 동시지방선거 광진구청장 선거에 출마, 재선에 도전하는 김선갑 광진구청장 예비후보는 28일 정청래 국회의원, 고민정 국회의원 및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김선갑 광진구청장 후보는 “지방자치는 결국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광진의 재정은 구조적인 문제가 많았다. 이런 광진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결국 외부재원의 확보에 있었다”며“지난 4년간 약 5900억에 이르는 외부 재원을 확보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예산 증가율 1위를 기록한 것은 광진구청 직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노력 덕분이다.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해주었기 때문에 광진구의 재정여건이 반전을 보일 수 있었다”며 구청 직원들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정치인에게 약속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민선 7기 시작할 때 8대 비전 68개 프로젝트를 약속, 이 프로젝트의 97%를 이행하며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4년 연속 공약이행 최고등급을 수상했다”며 “지난해 한국 갤럽의 구민 만족도 조사에서 92.2%라는 높은 결과를 받았다. 민선 7시 시작 전에 비해 40% 이상 상승한 결과에 스스로도 놀라웠는데, 그 중심에는 코로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구민의 생명을 위협한 코로나에 대응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함께했기에 이제 일상회복의 길로 들어섰다. 이런 과정들이 모여 많은 구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김선갑 후보는 “그러나 다시 출발선에 선 아직도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낀다.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겠다. 지난 성과와 자산을 가지고 동지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 후보는 서울시의회 의원을 거쳐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구청장 선거에서는 최초로 10만 표 이상을 득표하며 65.92%라는 높은 지지율로 민선 7기 광진구청장으로 당선돼 지난 4년간 구정을 이끌었다. 특히 공약 이행을 위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방의원 시절 8년 연속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단체장으로서도 4년 연속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수상하는 등 신뢰행정 결과를 이끌어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김선갑 후보는 4월15일 구청장으로서 직무를 정지하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18일 오후 2시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진구청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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