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 동구는 지난 25일 아시아음식문화지구에 음식과 더불어 음악, 게임 등 다양한 문화 상권을 조성하기 위한 전문가 워크숍 2탄 ‘디제잉 스트릿’의 첫 번째 강의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제잉 스트릿’은 아시아음식문화지구 내에서 디제잉을 기반으로 한 공연·콘텐츠 기획자 ‘컬러 인 딥오션(심해팀)’을 강사로 초청해 디제잉 기초 이론부터 믹싱 실습까지 디제잉 문화 전반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디제잉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심해팀의 첫 수업은 다양한 디제잉 종류, 장비에 대한 이해와 참여자들이 좋아하는 음악 장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동구는 워크숍 신청자 중 최종 선발된 12명을 대상으로 ▲믹싱 기술에 대한 이해 ▲비트 매칭 기술 ▲다양한 사운드효과 응용법 ▲음악 특성에 따른 중급 믹싱 실습 등 총 1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로 예정된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축제와 연계해 워크숍 참가자들이 직접 녹음한 결과물(디제잉 믹스셋)을 발표하는 문화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전문가 워크숍 1탄에 강레오 세프와 최석민 대표가 참여한 ‘딜리셔스 스트릿’이 인기를 끌며 아시아음식문화지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음식을 비롯한 음악, 게임 등 다채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아시아음식문화지구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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