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넷제로와 ESG가 중요한 이유' 강연
"ESG와 넷제로 모두 성장과 환경을 모두 잡는 것이 목표"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세계는 4차 산업혁명, ESG(환경·사회·지배구조)·사회적 가치 경영, 탄소중립 등 모든 면에서 광속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 대응력이 생존조건이 되고 있는만큼 총체적 변화가 살 길 입니다."
주영섭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 27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 10회 2022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주영섭 교수는 '지금 넷제로와 ESG가 중요한 이유'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DX)이 일어나면서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도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영섭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DX의 기업에 대한 주요 영향은 기술혁신이 만드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과거 대량생산과 소비에서 맞춤형 생산으로 바뀌는 등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최우선 과제가 되면서 전방위적으로 속도와 유연성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디지털 전환도 넷제로와 연관이 깊다고 설명한다. 과거 대량 생산을 하던 시대에는 재고가 생기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맞춤형 생산으로 변경이 되면서 불필요한 것들이 덜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지속 불가능을 지속 가능으로 바꾸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런 방향들로 가야지만 지속가능성을 높여 결국에는 넷제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주 교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추진 방향을 ▲데이터 ▲ESG ▲협력으로 제시했다. 특히 ESG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MZ세대(1980~2000년대생)의 부상하고 있는데 이들은 환경·사회 문제, 공정성에 민감하다"며 "여기에 기후 위기와 정부들도 '포용적 자본주의'로 사회양극화 대응하는 등 ESG가 기업의 생존·성공 요건이자 새로운 시대정신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ESG 경영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ESG와 넷제로 모두 성장과 환경을 모두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누구 하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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