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브이씨 '골프 거리측정기' 주가도 뛸까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골프산업의 호황 속에 골프용 거리측정기를 생산하는 브이씨의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브이씨의 지난해 매출액은 537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1.7%, 15.7%를 달성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예상한 브이씨의 올해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은 707억원,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7%, 19.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골프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거리 측정기 수요는 2025년까지 연평균 증가율(CAGR) 19.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뮬레이터의 경우 현재 국내 스크린 연습장 침투율은 20% 정도로, 향후 채택율이 증가하며 성장 전망이다. 론치모니터는 2014년부터 스윙 캐디를 미국 시장에 공급, 지난해 17만대를 판매한 상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공모가(1만5000원) 이하로 거래 중이며 올해 당사 추정 예상 실적 기준으로 PER 7.9배 수준"이라며 "지난 2월 기준 1개월 후 유통 물량 15.0%, 3개월 후 물량 5.8%인데, 1개월 물량이 시장에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