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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 "尹정부 독주 견제, 지방선거 승리의 견인차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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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비판하며 국민통합 및 소통 강조
서울에 UN 본부 설치, 종부세 부분 폐지 공약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 "尹정부 독주 견제, 지방선거 승리의 견인차 되겠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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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공약으로는 서울에 국제연합(UN) 본부를 설치하고 임대차법 개정 및 종부세 부분 폐지 등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전 대표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임 당대표로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열패감 대신 '해보자',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북돋고 승리의 마중물,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후반전을 뛴다는 각오, 대선에 보내주신 1614만명의 성원을 반드시 지방선거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윤석열 정부의 일방 독주에 견제 장치를 달고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첫 번째 공약으로 UN 제5본부를 서울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UN 제5본부를 유치해 서울을 글로벌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UN 제5본부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서울을 향해 북한이 스커드미사일이나 장사정포를 쏠 수 없다. 남북 간 군비 경쟁을 경제하고 군사위기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서 서울 주재 UN 본부 그 자체로 항구적인 평화를 향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UN을 설득할 자신도 있다"며 "UN 193개 회원국 중 아시아는 54개국, 인구 45억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지만, 아시아태평양 그룹을 대표할 본부가 없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부동산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내곡동 개발로 반값 아파트 5만호, 구룡마을 개발로 12000호 등을 공급하겠다"며 "집값의 10%만 내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누구나집'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대차법 개정과 종합부동산세 부분 폐지 등을 약속했다. 그는 "1인 1주택자 종부세는 약 10만명, 납세액 약 1300억원 수준으로 전체 종부세 5조6000억원 중 2.5% 수준에 불과하다"며 "초고가 주택을 제외한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는 폐지하고, '억울한 종부세'가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양도세 중과는 향후 2년간 유예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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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곧 출범하게 될 윤석열 정부는 벌써부터 소통과 상생의 다리를 끊고 있다"며 "소통 대신 지시와 강압, 협력과 상생 대신 무시와 일방통행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 송영길은 국민들의 뜻에 따라 서울에서부터 상생과 통합의 정치, 정치교체의 꿈을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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