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엔케이맥스, 키트루다·바벤시오 완전 정복… ASCO 결과 기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현대차증권은 15일 엔케이맥스에 대해 지난해 8월 병용 임상 1상 바벤시오 완전관해에 이어 지난 14일 키트루다에서도 완전관해가 나왔다며 오는 6월 ASCO 학회에서 결과 발표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엔케이맥스는 자가 NK(Natural Killer)세포를 대량 배양해 다시 환자에게 투여하는 NK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기존 면역관문 억제제의 반응률이 낮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병용투여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임상 1상과 별개로 FDA로부터 동정적사용승인(EAP, 품목허가 전 약물 투여)를 받아 2명의 불응성 고형암 환자가 머크의 키트루다와 엔케이맥스의 SNK01 병용투여 요법을 진행하고 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EAP 중 1명이 지난해 12월 간에서 78% 관해를 보였는데 그 환자가 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상태를 뜻하는 완전관해가 됐음을 발표한 것”이라며 “지난해 8월 바벤시오+SNK01 병용투여 임상 1상에서 완전관해에 이어 키트루다 병용투여에서까지 완전관해가 나온 것인데 특히 말기의 불응성 고형암 대상이었음을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불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바벤시오+SNK01 병용 투여 임상 1상에서 13명의 환자 중 1명이 완전관해를 이뤘고 이번 ASCO 학회에서 2명에 대한 추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ASCO 학회에서 키트루다+SNK01 투약 예정이던 3명에 대한 결과도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며 EAP로 완전관해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높은 유효성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엄 연구원은 “이번 결과는 불응성 고형암 중에서도 근육과 뼈에서 암이 자라는 말기 육종암 환자에게서 완치가 됐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특히 면역관문억제제의 대표 기전인 PD-1(키트루다 동정적 사용)과 PD-L1(바벤시오, 임상 1상) 병용요법 모두에서 완전관해가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결국 PD-L1 발현량이 높아지며 PD-L1양성환자로 변화돼 키트루다와 바벤시오에 대해 반응이 없던 환자들의 반응률 향상돼 완전관해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메인 면역관문억제제 모두 병용 투여 시 반응률 상승을 보여준 것으로 동사의 ASCO 학회 결과 더욱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