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 SK케미칼·SK디스커버리 신용등급 상향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SK케미칼과 SK디스커버리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SK케미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단기신용등급은 'A2'에서 'A2+'로 각각 올렸다.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SK케미칼은 고기능성 수지 판매와 백신 수요의 확대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개선됐다"며 "코폴리에스터(PETG) 증설 완료,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의 신규 파이프라인 등을 고려할 때 주요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시현을 바탕으로 우수한 영업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바이오에너지 사업 부문의 매각,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으로 인한 자금 확보 등으로 재무구조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SK디스커버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신용등급도 종전 'A'에서 'A+'로, 단기신용등급은 'A2'에서 'A2+'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SK디스커버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SK디스커버리는 주요 계열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을 보유한 가운데 자회사 SK가스·SK케미칼 등 계열사들이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손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등으로 SK디스커버리가 지배하는 계열의 재무안정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도 'A'에서 'A+'로 올리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