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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공천… "반드시 도정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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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 작용은 오해… 선거 구도와 본선 경쟁력 가늠했을 것으로 생각"
"김진태 후보 펼치려 했던 뜻과 의지 전폭 수용해 강원 발전 실현"

황상무,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공천… "반드시 도정 교체" 황상무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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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로 공천받은 황상무 전 KBS 앵커가 "강원도의 새 시대 새 인물에 대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반드시 도정 교체에 승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황상무 후보는 14일 오후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대승적인 결정과 선택을 존중한다"며 "도정 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합쳐 단일대오로 전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함께 공천 신청했다가 컷오프 된 김진태 전 의원에 대해서는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김진태 예비 후보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김 후보님이 펼치고자 했던 뜻과 의지를 전폭 수용해 민주당 12년 도정을 교체하고 역동적 강원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는 강원도가 더 이상 낙후와 소외, 소멸의 땅이 되지 않을 것이고, 제가 도지사에 당선되면 무대접·푸대접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중첩 규제 해소와 오색 케이블카, 경제 특별자치도 등 숙원사업을 해결할 방안이 있다, 이 순간부터 도정 교체를 향해 앞만 보고 뛰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대선 과정에서 중앙선대위 언론 전략기획단장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TV토론 대응 전략 등을 조언하며, 강원선대위 공동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공천 결과에 이른바 '윤심(윤석열 당선인의 마음)' 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오해가 조금 있는 것 같다. 전혀 그렇지 않으며 경선 과정에서 윤심이 작용했다는 것은 제 자신도 느끼지 못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대승적으로 여러 가지를 고려해 전국적인 선거 구도와 본선 경쟁력을 가늠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윤 당선인과 국정 철학을 깊이 공유해 새 정부가 들어서고 도정을 맡으면 유대 관계 속에서 잘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선거 기간에 인지도를 높이는 것과 관련해선 "충분히 높여나갈 수 있으며, 지금까지 살아왔던 경력과 분야에서 이룬 성과, 능력과 실력 등을 진정성 있게 호소하면 도민들이 반드시 저를 선택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 회의를 열어 황 예비 후보를 강원지사 후보로 단수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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