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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폭발물 제거장비… 검증 후 개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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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폭발물 제거장비… 검증 후 개발키로 육군 폭발물처리(EOD)반에서 지뢰 폭발 훈련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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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먼 거리에서 레이저로 폭발물을 제거하는 무기체계 개발이 추진된다.


14일 국방부는 레이저폭발물제거장비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 확정해 2027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 한국국방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레이저폭발물제거장비 개발의 사업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현재는 불발탄이 발견되면 군 폭발물처리반(EOD) 요원이 무게 40㎏ 가량의 방호복을 착용하고 접근해 폭약이나 고압의 물을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위험하다.


하지만 불발탄이나 버려진 폭탄 등 폭발물을 레이저를 이용해 원거리에서 무력화시키는 레이저폭발물제거장비가 개발될 경우 폭발물 처리 과정에서의 위험을 낮추고, 장비를 차량에 탑재해 신속히 이동할 수 있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레이저 기술을 활용해 폭발물을 제거하는 무기체계를 국내기술로 획득하는 최초 사업"이라면서 "전력화되면 폭발물 전담부대의 생존성이 높아지고 효율적인 폭발물 제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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