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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춘자 용산구청장 예비후보,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에 용산 지상철도 지하화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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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춘자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예비후보 13일 오전 10시20분부터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 만나 용산역 일대 지상철 지하화, 주거환경 개선 조속추진 건의

황춘자 용산구청장 예비후보,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에 용산 지상철도 지하화 등 건의 황춘자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에게 용산구 일대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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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황춘자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10시20분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를 만나 용산역 지상철도 지하화 추진, 주거환경 개선 등 용산구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황춘자 후보는 100년이 넘도록 도시공간 단절과 환경 오염으로 지역 활성화를 막고 있는 지상철도를 지하화, 도시재생과 도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빠른 추진을 원희룡 장관 후보자에게 건의했다.


황 후보는 3차례에 걸친 용산 개발관련 세미나 개최와 윤석열 대통령후보 선거대책본부 정책위원으로 윤석열 당선인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역~용산역~한강대로 구간 철도 지하화(100만평 부지 확보)를 공약으로 이끌어냈다.


황 후보는 용산의 환경과 개발연구를 위해 도시 컨텐츠 연구소를 설립해 교통, 도시경영, 철도 등 전문가들과 함께 ‘용산 개발의 선진적 대안 연구’라는 주제로 2015년, 2017년, 2018년 등 세 차례의 세미나를 개최, 지지부진한 용산개발의 현실적 대안에 대해 논의했다.


용산의 주거 환경 진단과 대안, 용산 개발의 철도시설 선진화, 용산도심권 개발, 이태원 관광특구와 용산관광 활성화 방안 등 대안을 모색해 왔다.


또 황 후보는 "용산구는 20년 이상 노후 주택이 80%에 달하는 서울에서 도시 쇠퇴율 2위의 낙후 지역으로, 그동안 정치적 이해관계 등으로 재개발이 지지부진했던 도시정비 사업의 기간을 단축하고 인허가 절차를 개선하는 등 재건축, 재개발 관련 규제 완화로 주거, 골목 환경을 최우선으로 개선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용산 철도공작창 부지를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하는 사업을 조속히 추진, 신분당선 보광역 유치,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 남영역 출구 신설, 숙대입구역 에스컬레이터와 원효대교 강변북로 진입로 신설, 부족한 주차장 확충 등 교통인프라 구축 등도 제안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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