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군 발굴 및 치료와 도움기관 정보, 정신건강 관리 필요성 홍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담양군은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자살 예방 집중관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봄철 자살률 증가는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일조량 증가, 꽃가루, 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과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으로 인해 정신건강에 대한 주의와 예방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 활용 노인우울검사, 자살 고위험군 전화상담 등 각종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업해 자살 위험군 발굴 및 연계 치료를 한다.
또 홈페이지, SNS 채널, LED 전광판 등을 활용 도움기관 정보를 알리고 등굣길 생명존중 홍보·캠페인, 생명사랑문화 확산을 위한 모바일 앱 워크온 걷기 챌린지, 현수막·포스터 게시,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명 존중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정신질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상담, 치료 등 통합적 정신건강 관리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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