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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1%대 하락.. 美CPI 경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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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삼성전자 장중 1%대 하락세
미국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경계감 커져

삼성전자도 1%대 하락.. 美CPI 경계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 출발한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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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2일 코스피는 이날 밤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코스피는 전장보다 0.92% 내린 2667.9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441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막아섰다. 하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2960억원, 160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688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림 폭이 커지고 있다. 불변의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18% 하락한 6만7100원을 기록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은 2.94% 내린 41만2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0.99%), 운수창고(0.17%)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종목별로는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연탄 공급 차질을 빚자 시멘트 대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성신양회, 고려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1.20% 내린 910.7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400억원 규모 저가 매집에 나섰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193억원, 1145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1143개 종목이 내림세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엘앤에프, 펄어비스가 각각 1.18%, 1.74%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코스닥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2.23%)이나 셀트리온헬스케어(0.83%) 등 대부분의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7.57%), 위메이드(-11.33%) 등은 낙폭을 더욱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 별로는 컴퓨터서비스업만이 0.57% 정도 상승세를 띄고 있으며, 다른 업종은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앙값이 전월 대비 0.6%p 오른 6.6% 기록해 물가 상승부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날 밤 미국 3월 소비자물가 발표 앞두고 경계심리 확대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며 "물가상승과 미 연방준비제도의 양적긴축 부담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미국채 금리 급등세가 연출되면서 기술주와 성장주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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