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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등 46개국 "세계유산위 러시아 개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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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과 문화유산 파괴에 한목소리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등 마흔여섯 나라가 6월 19∼30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장소 변경을 촉구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문화유산 파괴를 반대한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 스물한 나라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역사적 건축물이 훼손됐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러시아가 세계유산위원회 의장을 맡는다면 회의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했다. 행사가 연기되기를 바라는 건 아니다. 세계유산협약 5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다른 장소에서 열리기를 희망한다. 개최지가 변경된다면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촉박한 일정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온라인과 병행해 진행될 수 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누리집에 위원국들이 회의를 열어 합의하거나 투표로 의견을 모으면 장소를 바꿀 수 있다는 안내문을 올려둔 상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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