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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柳·金 '빅매치' 전 경선부터 치열…'1대 3'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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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지사, 김동연 vs 안민석·조정식·염태영 등 '反김동연' 구도
안민석 "경기지사 3자 단일화 제안"
조정식, 김동연에 "꽃가마 원하나" 비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유승민, 김은혜 예비후보들과 겨룰 본선행 진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간 경쟁이 치열하다. 민주당에선 김동연·안민석·조정식·염태영 등 '4파전'으로 경선이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이중 지지율이 앞서 나가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나머지 세 후보가 견제하는 모습이다. 특히 경선 방식에 따라 후보들 간 유불리가 달라질 것으로 보여 '경선룰'을 놓고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柳·金 '빅매치' 전 경선부터 치열…'1대 3' 견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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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조정식 의원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국민참여경선' 검토를 거듭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일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들에게 경기도 유권자 누구나 신청하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국민참여경선을 제안, 각 후보자 측에 8일까지 후보 간 합의를 하자고 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면서 "신규권리 당원과 지지층에게 경선참여의 기회를 줘 경선 흥행을 만들고 본선 경쟁력을 높이자는 제안이 무산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보 간 합의가 무산됐지만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충심 어린 제안을 잘 검토해주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를 향해서는 서둘러 합당을 진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책임을 물었다. 당 후보 결정을 4월말까지 하기로 했지만, 민주당과 새로운물결과의 합당 절차가 늦어져 아직 경선 절차에 들어가지도 못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이 시간에 쫓겨 정책과 자질검증이 부실하게 진행될 것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지금 이 상태로는 졸속경선이 불가피하며, 김 대표는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김 대표는 치열한 경선과 검증이 아닌 꽃가마를 원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김동연, 柳·金 '빅매치' 전 경선부터 치열…'1대 3' 견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윤동주 기자 doso7@


안민석 의원도 이날 김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세 후보들에게 '단일화'를 제안하며 '反김동연' 구도를 그리며 견제에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등록한 조정식, 염태영 후보님께 3자 단일화를 정중하게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정체성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온 저희 3인은 정치적 뿌리가 같기에 단일화의 명분과 당위가 있다"며 "단일화로 김 대표와 일대일 대결을 만든다면 민주당 경선이 흥행하게 되고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의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의 공개제안에 대한 조정식, 염태영 두 후보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두 후보께서 늦어도 12일 화요일까지 답을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연, 柳·金 '빅매치' 전 경선부터 치열…'1대 3' 견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그러나 조 의원은 이날 3자 단일화에 대해 "전혀 생각해본 바 없다"며 "당당하게 경선을 치르겠다고 이미 (인터뷰 등을 통해)말씀드린바 있다"고 일축했다. 조 의원 측은 "이미 후보간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본선경쟁력을 높여 승리하기 위해서는 단일화보다는 김 대표를 포함해 후보간 자질과 능력 검증을 위한 TV토론 등 흥행경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경기도지사 '경선룰'에 대해선 아직 후보들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떤 방식으로 경선을 치르느냐에 따라 후보들간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어 룰경쟁이 치열하다. 앞서 조 의원이 '국민참여경선'을 주장하고, 안 의원이 신규당원들에게도 투표권을 주자고 제안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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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민주당 경선룰은 '권리당원 50%·국민여론조사 50%'다. 그러나 최근 합당해 민주당 지분이 적은 김 대표에겐 이 같은 방식이 불리할 수 있어 권리당원 비중을 낮춰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비롯한 안 의원, 조 의원 모두 "반칙"이라고 반발해 경선룰이 확정되기 전까지 후보들간 신경전은 지속될 전망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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