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원티드랩, 1Q 역대 최대 실적 전망"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5일 원티드랩에 대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5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2년 실적은 매출액 527억원(66.2%, YoY), 영업이익 122억원(101.1%, YoY)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채용 지표 호조로 매칭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 및 고객사 추가, 긱스(프리랜서 매칭 특화 서비스) 자동화를 통한 수량(Q) 확장, 프리온보딩, 원티드스페이스 등 신사업의 매출 다변화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매칭 사업은 매칭 플랫폼을 통해 최종 합격한 지원자가 입사시 연봉의 7%를 매출로 인식한다"며 "즉 플랫폼의 개인회원수, 합격수 등의 채용 지표가 동사 매출에 직결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3월말 기준 누적 개인회원수 243만명, 월별 합격수 1528명으로 월간 지표 최대치를 기록했다. 채용 지표 흐름 상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원티드랩의 매칭 사업은 마진율이 40% 이상 확보 가능하기에 향후 지속적인 '캐쉬 카우(Cash cow)'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나아가 ‘긱스’, ‘프리온보딩’, ‘원티드스페이스’ 등의 신사업을 통한 매출 다변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