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농어민 제품 판로 확대 협력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남도는 4일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노동조합협의회와 e경남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장진호 경남공공기관 노동조합협의회 의장,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원,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중앙관세분석소, 주택관리공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e경남몰은 439개 업체가 입점해 경상남도 추천상품(QC), 안심농, 이로로, 시군 우수 농수축산물 및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등을 판매하는 지역 대표 쇼핑몰이다.
도는 e경남몰 활성화와 지역 농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해 3월 경남지역 전력 그룹사와 구매협약 체결을 시작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LG전자,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도 협약을 맺었으며 올해도 공기관 및 기업과의 협약을 확대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에는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노동조합협의회가 함께 참여한다.
경남혁신도시 2013년 설립한 공공기관 노동조합협의회는 이전 공공기관 노동조합, 직장협의회로, 매년 김치 담그기 행사, 불우이웃 가정 방문 등을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어민·소상공인이 만든 제품 구매를 촉진해 소득 증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공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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