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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두부 생산' 베이징 2공장 준공… “중국사업 확대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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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두부 6000만모 생산

풀무원, '두부 생산' 베이징 2공장 준공… “중국사업 확대 가속화” 풀무원이 중국 베이징 핑구(평곡, 平谷)구 공장 부지에 준공한 최첨단 두부 생산 ‘베이징 2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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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풀무원이 최첨단 두부 생산라인을 갖춘 베이징 2공장을 준공하고, 중국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풀무원은 중국 베이징 핑구(평곡) 공장 부지에 최첨단 포장 두부 생산 라인을 갖춘 2공장을 세웠다고 3일 밝혔다. 풀무원은 2020년 말부터 1년3개월 동안 300억원을 투자해 핑구구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2146m²(3674평) 규모의 환경을 고려한 최첨단 전자동 생산 시스템과 콜드체인(저온유통 시스템)을 갖춘 베이징 2공장을 준공했다.


핑구 공장 두부 생산 능력은 이전(1500만모)보다 4배 확대된 연간 6000만모에 달한다. 풀무원은 2공장에서 포장 두부 ▲노두부(볶음·찜용) ▲런두부(찌개·훠궈용) ▲내지두부(샐러드·비빔용) ▲두부면 ▲두유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동안 중국 내 풀무원 신선편의식품 생산 거점은 지난 2012년 준공한 베이징 1공장이었다. 생면으로 시작한 생산 라인은 ▲우동면 ▲냉면과 소스 ▲떡 ▲파스타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으로 확대됐다. 2017년 9월부터는 연간 1500만모 포장 두부 생산 체제를 갖추고 두부 제품을 1선 도시 중심으로 공급해왔다.


풀무원은 이번 2공장 준공을 계기로 생산라인을 재배치해 기존 베이징 1공장은 냉장면, 파스타 등 신선 HMR 전용 생산 기지로, 새로 건설한 2공장은 두부를 중심으로 한 식물성 지향 제품 생산 거점으로 이원화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 내 두부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두부를 포함한 신선편의식품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베이징 1·2공장을 중심으로 향후에 충칭, 상하이, 남방지역에도 냉동·냉장 가정간편식(HMR) 생산 기지를 건설해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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