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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총리 지명에 경제부총리 등 주요 인선·정부조직개편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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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총리 지명에 경제부총리 등 주요 인선·정부조직개편 윤곽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3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배석한 가운데 새정부 초대 총리후보로 한 전 국무총리를 지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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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가 초대 국무총리에 지명되면서 경제부총리 등 새정부 주요 인선도 점차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는 3일 오전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정부의)장관 인선에 대한 구체적인 명단도 협의했다"며 "윤 당선인도 '각 부처 장관에게 책임과 권한을 두도록 해야 한다', '내각에 일을 맡기는데 있어 그런 방식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 차관 인선에는 장관이 기용할 사람을 직접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대통령실이 (차관 등 인선에 관한)검증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전날 밤 한 전 총리와 만나 총리 후보자 지명 사실을 공식 통보하고, 국정 전반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장관 후보자는 구체적인 인물을 꼽으며 주요 인선을


현행 대통령직인수위법에 따르면 총리 지명자는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결정권을 갖게 된다. 총리 지명자의 검토 작업과 함께 인수위 등의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윤 당선인측은 "인선 검토작업이 진행된 후 총리 내정자의 제청권을 받아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총리 내정자와 발표간격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 전 총리는 경제 및 외교·안보 라인 인선에 대해 "굉장히 예측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부총리에는 추경호 의원과 최상목 전 기재부 1차관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외교·안보 라인은 김성한 전 외교부 2차관, 박진 조태용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 전 총리는 "그런 분 중 누군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관 후보자도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 측은 현 정부 기준 18개 부처 중 2~3곳을 제외한 15개 부처 가량에 대한 장관 후보자를 내부적으로 압축한 상태로, 4월 10일까지 전 부처 장관 후보를 대부분 발표하는 것이 목표로 삼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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