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고창군과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상포권역 어촌뉴딜 300사업’의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일 군에 따르면 전날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상포어촌뉴딜 300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창군수, 상포권역 지역주민을 비롯한 한국어촌어항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어촌뉴딜 사업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수립과 실시설계를 비롯해 지역협의체 운영과 주민역량강화사업, 시설물 공사감독, 사업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군은 사업 시행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걸맞게 전국 300여개 어촌·어항을 현대화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상포권역 어촌뉴딜 300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해 어업기반시설 현대화를 통한 어촌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다.
고창군 부안면 상포·반월, 흥덕면 후동·후서·사포마을의 2050년 기후환경 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을 군이 선도적으로 실현한다.
마을 숙원사업인 후포해수탕 리모델링, 노후호안 및 석축보수, 바닷길 진출입로 정비해 고창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전국에 널리 알려 갯벌생태 관광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어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gjg7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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