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KOTRA는 일본 무역관 4곳과 일본 경제·생활 인기 유튜버 '박가네'가 공동으로 이달 22일부터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 및 상담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을 활용, 우리 소비재 중소·중견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OTRA는 올해 한류 팬층이 넓어진 점을 감안해 전 연령대의 일본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가공식품, 문구용품, 컴퓨터 주변기기, 아이디어 상품 등 소비재 전 분야의 국내 수출초보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기업은 올해 6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에도 참가 가능하며 전 세계 바이어와 상담할 기회가 주어진다.
설명회를 공동 주최하는 유튜버 박준식 대표(박가네 채널)는 "글로벌화된 한류가 일본 현지에 유행하면서 한국 상품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업에 참가해 첫 수출에 성공한 A사 대표는 "작년에도 코로나19로 수출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KOTRA 나고야무역관의 도움으로 연말까지 1만달러 이상의 수출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일본 시장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삼식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에서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 소비재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며 "KOTRA는 앞으로도 일본 시장과 우리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한국 소비재 수출 마케팅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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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 설명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 KOTRA 비즈니스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일본 바이어와의 상담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KOTRA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혜영 기자 h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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