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삼성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3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오창공장 화재에도 불구 2022년 연간 성장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월 오창공장 화재 발생으로 현재 CAM4n과 CAM4는 가동 중단된 상황이지만 화재조사가 마무리되고, 지난해 조기 양산 사동한 CAM6는 2월내 풀가동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 1분기 양산 예정이던 포항의 CAM5 역시 조기 양산 계획 중이기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매출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주요 메탈가격이 지난해 지속 상승한 상황에서 올해 2분기 이후 조정이 있다고 해도 전년보다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삼성증권은 2022년 에프프로비엠의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70% 늘어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213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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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지난해 전고점 대비 45% 하락했고, 1월20일 화재이후와 비교해 보면 검찰조사와 관련된 노이즈까지 겹치면 30% 조정된 상황"이라며 "성장성은 더욱 강화됐지만, 시장이 싫어하는 동사 경영진이 관여된 검찰조사와 맞물려있다보니 투자심리는 펀더멘털 개선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기존보다 할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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