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파마, 印 코로나 치료제 임상2상 돌입 소식에 17%↑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한국파마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8분 현재 한국파마는 전거래일대비 17.57% 상승한 4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넨셀 관련주로 꼽히는 한국파마는 제넨셀의 관계사 에이피알지가 인도에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APRG64'의 임상 2상에 돌입한다고 밝히면서 장 초반 매수세가 붙고 있다.

에이피알지는 지난 2020년 8월 'APRG64'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제넨셀, 한국파마, 한국의약연구소,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 협약식을 맺고 공동 개발에 나선바 있다.

최근에는 인도의 생명윤리위원회 격인 인도 임상시험심사위원회로부터 의약품 임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

치료제 후보 물질인 'APRG64'는 선학초 및 오배자 추출 혼합물로 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와 복제를 억제한다. 초기 연구에서 코로나19 최초의 치료제 렘데시비르 대비 50배 이상의 효능을 보인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