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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들어봤지만 여전히 어려운 '메타버스·NFT'…어디에 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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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들어봤지만 여전히 어려운 '메타버스·NFT'…어디에 쓰일까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메타버스 엑스포 2021'을 찾은 관람객들이 메타버스 체험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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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이 연일 화두다. 이들 단어가 언급된 사업 계획이 발표되면 해당 기업의 주가가 치솟는 등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여러 기업들이 관련 사업을 쏟아내고 있음에도 여전히 모호한 개념에 많이 이들에게는 생소하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전 세계, 우주 등의 의미를 담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현실공간과 가상의 공간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세계를 의미한다. 조금 더 쉽게 설명하자면 컴퓨터에 단순히 접속한다는 개념이 아닌 컴퓨터 속 온라인 세상에 접속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 세상에 존재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재택근무 중 갑작스러운 회의에 소집되는 경우를 상상해보자. 메타버스 세상에서는 화상카메라를 연결해 서로의 모니터를 보며 대화하는 것이 아니다. 가상현실(VR) 기기를 머리에 쓰고 가상 사무실에 접속해 실제로 사무실에 있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 눈 앞에 홀로그램으로 보고서를 띄워 서로 의견을 나누는 것이다. 연예인 팬 사인회 역시 메타버스로 진행할 수 있다. 똑같이 가상세계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며 메타버스 속 메타휴먼(디지털 인간)과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는 것이 메타버스다.


최근 페이스북은 사명을 '메타'로 바꾸며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또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VR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3D 아바타를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메타버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며 메타버스 활용도가 가장 높은 게임을 통해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메타버스와 함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NFT다. 블록체인 기술 등장과 함께 개념이 탄생한지는 꽤 시간이 흘렀지만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어 아직 낯선 단어다. 하지만 최근 예술작품 거래를 비롯해 게임에도 적용되며 속속 우리 삶으로 파고들고 있다.


NFT는 변조가 불가능한 ‘장부’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이다. 디지털 상에 존재하는 예술품이나 게임 아이템 등 가산자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소유자의 권한과 독점권을 명확히 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코인을 통해 예술품, 게임 아이템 등을 거래를 하면 거래와 관련한 모든 내용이 기록돼 누구나 이를 볼 수 있어 위조가 불가능하게 된다. 디지털에선 복제가 쉽기 때문에 사실 작품이나 아이템을 산다기보다 이 인증서를 사는 개념에 더 가깝다.


이미 세계적으로 NFT를 활용한 예술품 거래는 활발한 상태이며 홍콩 부동산 업체 랩스는 아파트, 호텔 객실 등의 소유권을 확인할 수 있는 NFT를 발행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NFT를 활용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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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관계사 라인은 NFT 전문 계열사인 ‘라인넥스트’를 한국과 미국에 각각 설립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도 NFT 거래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모두의 마블’ 후속작인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를 연내 출시한다. 부동산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NFT게임으로 가상 부동산을 활용해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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