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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판매권도 쾌척합니다” … 경북농기원, 신품종 ‘금빛대명’ 농가로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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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김천, 경산 등 도내 6개 종묘 업체에 이전

2028년까지 5만800주 보급, 동남아 수출 염두

“생산·판매권도 쾌척합니다” … 경북농기원, 신품종 ‘금빛대명’ 농가로 양도 경북 농업기술원이 지난 25일 복숭아 신품종 금빛대명의 통상실시권을 지역 6개 종묘 업체에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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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북 농업기술원이 지난 25일 새로운 복숭아 품종 ‘금빛대명’의 통상실시권을 지역 6개 종묘 업체에 이전하고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금빛대명은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육성한 첫 중생종 황도 품종으로 지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 보호 등록됐다.


경북 농기원은 숙기 8월 중순, 과중 450g, 당도 14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대과형 품종으로 저장된 제품의 보존기간이 우수해 쉽게 물러지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후숙되면 풍부한 과즙은 물론 달콤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과실 품질 특성이 우수하고 외관이 수려해 동남아 수출용으로도 유망하다고 했다.


통상실시권(通常實施權) 이전은 품종보호권자로부터 육성품종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권리를 종묘업체나 농업인단체로 양도하는 것으로 경상북도가 지역 내 6개 업체에 금빛대명의 생산과 판매 권리를 이전한 것이다.


통상실시로 판매될 예정 수량은 5만800주 169㏊로 2022년 4800주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7년 동안 총 5만800주를 보급할 방침이다.


계약을 체결한 종묘 업체는 경주 풍진생산농원, 경산 삼성농원, 경복육종농원, 동백농원, 김천의 직지농원, 금릉농원이며 올해부터 재배 농가에 금빛대명이 보급된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국내와 수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복숭아 품종 육성을 목표로 품종보호등록 10개, 품종보호출원 4개 등 지금까지 14개의 품종을 육성했으며 9개 품종 32만주 1074㏊ 정도를 농가에 보급했다.



신용습 농업기술원장은 “연구소에서 추진하는 복숭아 신품종 육성은 지역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 농가 수입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맛있는 복숭아를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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