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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상민 "김건희 공격, 지나치면 역효과…후보 검증에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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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도 비판할 것 많은데…김건희만 공격"
'86용퇴론'에 대해선 "본질적 대책 필요… 변죽만 울려"

與 이상민 "김건희 공격, 지나치면 역효과…후보 검증에 집중해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후보 본인을 검증하는 데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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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 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비판의 대상을 잘못 설정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물론 가족, 부인, 주변의 상황들이 그 후보를 평가하고 선택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기는 하지만 정작 제일 중요한 것은 후보 본인"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 주변 인물을 계속 공격해봤자 별로 효과는 없다"며 "저희로서는 윤석열 후보의 경험과 경륜이 부족하다거나, 국정을 이끌어나갈 리더십과 경험이 부족하다, 콘텐츠나 지금까지의 언동을 비춰볼 때 비판할 부분이 많다. 그런데 그거는 제치고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해 공격을 하다 보니, 어느 경우든 네거티브도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치면 효과가 없고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지 않나"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김건희씨에 대한 부분은 검증도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후보 본인보다 더 많이 (검증의) 비중을 차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총선 불출마 선언을 계기로 당내 '86용퇴론'(80년대 학번·60년대생)이 공론화된 것에 대해서 이 의원은 "배가 아픈데 발등에 소독약을 바르면 되겠냐"며 "본질적인 걸 내놔야 하는데 너무 변죽을 울린다"고 꼬집었다.



그는 "586을 싸잡아 책임을 물으면 달라지냐"며 "물론 책임을 물을 사람도 있다. 그 책임은 옥석을 가려서 소재와 경중을 따져야 한다. 그냥 두루뭉술하게 책임져라 하는 것은 그 대상이 된 사람들이 수용하기 어려울 거고, 오히려 갈등만 크게 유발돼서 소모적으로 흐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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