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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고위험군만 PCR…백신 맞았다면 확진자 접촉해도 격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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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방역체계
고위험군 외에는 자가 검사
접종자 확진돼도 7일만 격리
오미크론 우세지역 4곳 시범
설연휴 이후 전국 전환 논의

[Q&A]고위험군만 PCR…백신 맞았다면 확진자 접촉해도 격리 안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571명 발생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25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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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고위험군만 PCR…백신 맞았다면 확진자 접촉해도 격리 안해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26일부터 새로운 방역체계인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가동한다. 이번 주 내로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서면 방역·역량을 모든 확진자에게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고위험군 중심의 진단·치료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Q.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누구나 받을 수 없게 되나.

A. 오미크론 전파로 확진자가 급증하면 검사역량이 한계치에 달하기 때문에 PCR 검사 역량을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 조기진단에 집중하는 것으로 진단검사를 개편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PCR 검사는 60대 이상 고위험군에 집중한다.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자, 의사소견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대상,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이다. 이 외 대상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자가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하고, 유증상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한다. 검사료는 무료지만 진찰료에 대해서는 의원 기준 5000원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진단검사체계 개편은 오미크론 우세지역인 광주, 전남, 평택, 안성에서 26일부터 우선 시범적용하고, 설 연휴 이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Q. 확진자·접촉자 자가격리 기간도 단축된다는데.

A. 26일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자가격리 기간이 단축·조정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백신 접종완료자인 경우, 현행 10일이 아닌 7일 동안만 자가격리를 하면 된다. 접종완료자는 3차 접종자 또는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하고 9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1차만 접종한 사람 등은 확진되면 10일간 격리해야 한다. 접종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접촉했다면 격리 면제를 받는다. 다만 7일 동안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제한하고 사적모임을 자제하는 수동감시 대상이 된다. 백신 미접종자 등 접종완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 7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은 현행 해외입국자 관리정책에 따라 다음 달 3일까지는 현행 10일을 유지한다. 정부는 다음 달 초 해외입국자 격리 지침을 조정할 계획이다.


[Q&A]고위험군만 PCR…백신 맞았다면 확진자 접촉해도 격리 안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571명 발생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25일 서울 송파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상황실 모니터에 확진자 및 사망자 등 수치가 표시돼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Q.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과 백신 접종에 따른 효과는.

A.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중증도를 평가하기 위해 델타·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를 대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은 0.16%로 델타 바이러스(0.8%)의 5분의 1 수준이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감염예방 효과는 2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지만 중증 예방효과는 지속되며, 3차 접종을 한 경우 중화항체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조사 결과로는 3차 접종 후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력은 커졌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성인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한 경우, 접종 2~4주 경과 시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가 접종 전 대비 10.5~113.2배 증가했다.


Q. 신속항원검사 결과는 신뢰할 수 있나.

A. 신속항원검사에서 위음성·위양성(가짜음성·양성)의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는 정확성이 높은 PCR을 처음부터 사용해 감염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오미크론은 증상이 약해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꽤 있다"면서 "자가진단키트로 위음성이 될 경우 오미크론을 더 확산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Q. 재택치료자 급증에 따른 대비책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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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백신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격리기간이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됨에 따라 격리 중 받는 재택치료 기간도 26일부터 7일로 줄어든다. 또 현재 2~3회의 건강모니터링을 1~2회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향후 오미크론 확산 추이 등 방역 상황을 고려해 시행할 예정이다. 재택치료 의료 및 관리 인프라도 확충한다. 시·도별 관리의료기관 추가 지정계획을 수립하고, 일일 확진자 2만명(최대 관리가능인원 11만명)까지 발생에 대비한다. 이달 말까지 관리의료기관을 400개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환자의 원활한 대면 진료를 위해 장비 구입, 동선 분리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해 2월 말까지 외래진료센터를 90개소까지 늘릴 예정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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