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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4일, 이재명·윤석열 나란히 지역으로..주말 표심 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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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4일, 이재명·윤석열 나란히 지역으로..주말 표심 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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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박준이 기자] 대선이 불과 5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14일부터 주말표심 잡기로 외연확장과 지지층 다지기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인천과 강원 지역을 돌며 민심을 청취하고 평화에 대한 구상을 밝힐 계획이다. 윤 후보는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찾아 최근 흔들리고 있는 ‘집토끼’ 사수에 나선다.


이 후보의 14일 인천 방문은 당일 일정으로, 강원도 방문은 1박2일 일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방문, 입주기업 간담회를 통해 해외 자본·기술 유치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바이오, 로봇 등 첨단 기업의 연구원들도 만난다. ‘규제합리화를 하겠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쉽지 않다’는 발언 등을 통해 공략해온 친기업 이미지를 다지는 행보로 해석된다.


15일에는 강원도로 이동, 18개 시군 번영회 회장과 만나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춘천닭갈비골목과 홍천 와이너리 방문, 인제 토크콘서트 등의 일정도 이어간다. 16일에는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는다. 이 자리에선 윤 후보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른 유효한 대응책 중 하나로 ‘선제타격’ 발언을 한 것을 비판하고 한반도 평화 번영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14~15일 이틀 간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찾는다. PK 방문은 지난해 12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울산 회동’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당 내홍 등으로 지역 일정이 늦어졌지만 대표적인 ‘스윙보터’ 지역인 PK에 방문해 표심 확보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PK 지지율은 윤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뒤쳐지기도 했다.



윤 후보는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을 방문하며 ‘민주주의’와 ‘공정 경제’ 키워드에 집중한다. 첫날인 14일 오후 국립 3.15 민주묘지와 15일 부산 순직선원위령탑을 참배하며 정권교체 의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경제 행보로는 이날 창원의 대표 공단인 ‘봉암공단’ 기업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경제와 산업 부흥 대안을 제시한다. 이어 15일에는 부산 신해양강국 비전선포식에 참석하고, 동해선 광역전철을 타고 시민과 소통하는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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