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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KT, ARPU 장기상승 사이클 진입"…목표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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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대신증권은 KT에 대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장기 상승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높여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종전보다 16% 상향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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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 4분기 매출액이 6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늘었고, 영업이익은 3600억원으로 116%나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통신망 장애에 대한 보상(매출 차감)과 연말 성과급 등 일회성 요인 반영 전 기준으로 13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5G 보급률은 43.1%로 18개월째 1위이며, 경쟁사들과의 보급률 격차를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 보급률 상승은 ARPU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무선 ARPU는 3조23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 늘어날 전망이며, 2019년 1분기 이후 지속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디즈니+와 모바일 제휴를 맺었고,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크라임 퍼즐'을 시작으로 오리지널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도 KT의 ARPU 상승 요인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KT 주가는 지난해 배당락 전일 기준 37% 상승했다. SKT 29%, LGU+ 20% 등 경쟁사들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KOSPI 5% 상승을 크게 웃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 주가 강세의 원인은 ARPU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과 고배당 정책"이라며 "통신은 크게 흔들림이 없는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하기 때문에 주가는 이익 보다는 성장 전망에 반응하며 사업다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선이 가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무선의 성장동력인 5G에서 KT가 높은 점유율과 높은 ARPU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주가 강세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KT의 주당배당금(DPS)는 1700원, 올해는 2000원이 예상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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