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IT기업⑧]위메이드
미르4 동시접속자 130만명
글로벌 시장 가능성 확인
오픈 게이밍 블록체인 완성
자체 발행 블록체인 '위믹스'
게임들의 기축통화 구상
"위메이드는 이제 위대한 회사가 될 기회를 맞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청사진을 밝히면서 올해 ‘게임도 하고, 돈도 번다(Play and Earn)’는 뜻의 ‘P&E’라는 새 패러다임 확산에 나선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블록체인을 게임에 접목한 위메이드의 뚝심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미르4’로 P2E 가능성 확인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돈버는 게임(Play to Earn·P2E)’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국내 게임사들 중에서 선제적으로 P2E 모델을 게임에 접목한 것은 위메이드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버전에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들에게 돈 버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미르4는 게임 내 아이템 강화에 쓰이는 재화인 ‘흑철’을 NFT화 했다. 이를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로 변화해 위믹스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게 했다.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3N)이 지배해온 국내 게임 생태계에서 위메이드는 P2E로 업계의 신흥강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르4의 성공사례를 본 엔씨,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들은 일제히 NFT를 접목한 게임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의 경우 지난해 8월 출시 당시 11개였던 서버가 지난달 229개로 늘어나면서 흥행하고 있다. 전 세계 동시 접속자 수는 130만명을 돌파했고, 캐릭터 NFT 도입된 첫 날 1억7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위메이드는 일찌감치 블록체인 게임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공을 들여왔다. 2018년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가상화폐 사업에 나섰다. 최근에는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해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미르4에 이어 블록체인 신작 ‘갤럭시 토네이도 온 위믹스’를 지난달 31일 한국, 중국 등을 제외한 세계 174개국에 출시했다.
공격적 인수로 100개 온보딩
위메이드는 올해 말까지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 게임 100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상태다.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가 이 게임들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게 만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는 "올해 우리의 미션은 ‘오픈 게이밍 블록체인’을 완성하고 위믹스를 명실상부한 게임계 기축통화로 확고하게 자리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00개 서비스라는 목표를 세운 위메이드는 최근 공격적으로 게임사 인수·투자를 하고, 굴지의 게임사들과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다. 최근에는 ‘국민게임’ 애니팡을 개발한 선데이토즈를 인수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았던 애니팡이 돈 버는 게임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NHN, 웹젠 등 대형 게임사들도 위믹스 플랫폼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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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그간의 노하우와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위대한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에서 가상화폐 기반 게이밍 플랫폼의 사례는 위메이드 만큼 풍부한 경험을 가진 회사가 없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NFT, 가상화폐 금융서비스 디파이 등에 있어서 위메이드는 프런티어(개척자의 위치)에 있다. 심지어 실패 사례조차도 가장 많기 때문에 가장 잘 할 수 밖에 없다"며 "셀 수 없는 무한한 거래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제는 지금까지 없었던 훨씬 더 큰 시장을 창출할 수 있고, 가장 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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