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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정치편향 없는 씽크앤두탱크 필요…2045년 대한민국 디자인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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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장관 역임한 관료이자 학자 출신

민간 싱크탱크 초대 이사장 맡아

차기 정부에 디테일 갖춘 정책제안 준비

[아시아초대석]"정치편향 없는 씽크앤두탱크 필요…2045년 대한민국 디자인 하겠다" 이주호 K정책플랫폼 이사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아시아교육협회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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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주호 K정책플랫폼 이사장은 2021년을 그야말로 다사다망(多事多忙)하게 보냈다. 올 초 전직관료들과 다양한 정치성향을 가진 학자들이 출범시킨 민간 싱크탱크(K정책플랫폼)의 초대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하이터치, 하이테크(High Touch High Tech·HTHT)’를 통한 교육혁신을 목적으로 창립된 아시아교육협회의 이사장 자리에도 지난해부터 올라있다. 국제경제학과 노동경제를 오랜기간 연구한 학자이자,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로도 재직중이다.


학자의 신분으로 입법기관(국회)에 진출하고, 행정의 중심(교육과학기술부)에도 서 봤던 경험을 살려 보다 의미있는 정책제안을 내놔야한다는 과제를 스스로 안고있기도 하다. "내 다양한 경력은 개인의 자산이 아닌 국가의 자산"이라는 게 그의 지론. K정책플랫폼은 앞서 언급된 교육 개편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보수 성향의 관료이자 학자로 구분돼왔다.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의원이 됐고,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 비서관을 지낸 데 이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까지 역임했다. 그러나 그가 이끌고 있는 K정책플랫폼은 ‘정치편향 없는’ ‘싱크앤두탱크(Think and do Tank)’를 표방한다. 실제로도 장차관을 지냈던 전직 관료의 인사이트와 40대 안팎 젊은 학자들의 문제의식을 고루 담아 정책제안을 하는 것이 목표다. 조직의 주춧돌 격인 관료들은 보수색채가 짙은 편이지만, 연구 성과를 가장 활발히 내놓는 학자들은 진보적 주장을 해왔던 인물들도 적지 않다. 백가쟁명식 지적이 아니라 독립적이고 임팩트있는 제안을 담기 위해 이사장부터 원장, 이사, 수십명의 자문위원과 연구위원이 모두 보수없이 일하고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이 이사장은 "워싱턴 D.C의 브루킹즈와 같은 독립적이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논의내용을 인정받을 수 있는 민간 싱크탱크가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 등을 아우르고 한국을 넘어 세계시민을 위한 스마트한 솔루션들을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 싱크탱크가 아니라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소통과 학술행사 등 이벤트, 저서 출간, 구체적 정책제안 등 액션(Action)에 나서는 싱크앤두탱크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는 실행에 초점을 맞추고 리서치와 정책의 균형을 잘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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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디테일을 갖춘 정책제안을 준비중이다. 총리실로의 대학 지원 편제가 대표적"이라면서 "정부가 출범할 때가 되면 이미 다양한 목소리가 작용하기 때문에 실행이 힘들어지므로, 출범 이전인 지금 다양한 연구와 제안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중요 프로젝트를 추려 차기 정부의 과제를 정리할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100년이 되는 2045년을 디자인하려는 비전이 있다"고 부연했다.


편집자주<약력>

*출생
▲1961년 대구광역시

*학력
▲청구고 졸 ▲서울대 국제경제학 학사 ▲서울대 대학원 국제경제학 석사 ▲미 코넬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경력
▲2001.6~2004.5 한국직업교육학회 이사 ▲2002.3~2004.5 한국노동경제학회 이사 ▲2003.7~2004.5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육개혁연구소 소장 ▲2004.5~2008.2 제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2008.2~2008.6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2009.1~2010.8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 ▲2010.8~2013.3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2015.9~유엔 글로벌 교육재정위원회 위원 ▲현 K-정책플랫폼 이사장,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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