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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마이데이터 사업 순항…"성장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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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쿠콘이 마이데이터 사업 순항 등으로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쿠콘은 금융, 공공기관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고객사가 필요한 데이터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형태로 고객사와 연결하는 B2B 데이터 플랫폼 업체다. 데이터 사업은 국내외 자산관리 서비스, 금융사별 대출한도, 차량 시세 등의 정보를 API서비스로 고객사에게 제공한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쿠콘의 핵심 경쟁력은 20여년 간 확보한 정보 수집 연결 기술력을 기반해 국내 금융, 공공 등의 500여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라며 "국내 마땅한 경쟁자가 없는 상황 속 동사의 데이터 서비스 사업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쿠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29억원과 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4%, 49.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핀테크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쿠콘은 연간 20~30개 수준의 신규 API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고객당 API 사용 개수도 증가하는 추세로 쿠콘의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62억원과 21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1%, 27.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22년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기존 금융권에서 비금융권 (의료, 유통)으로도 데이터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며 "API 시장 선점 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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