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종길의 영화읽기]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꾼 남자

시계아이콘02분 2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애니메이션 '태일이'의 홍준표 감독이 말하는 전태일 열사
노동환경 예전보다 좋아졌지만 해결해야할 문제 여전히 많아
전태일은 상식 강조했던 사람 "지금의 갈등도 그 틀에서 이뤄져야"

[이종길의 영화읽기]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꾼 남자 영화 '태일이' 스틸 컷
AD


한국 노동운동의 시발점은 전태일이다. 성장만 보고 달렸던 우리 사회에 처음으로 질문을 던졌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의로운 희생에 사람들은 용기를 냈다. 대학생이 주도한 개발독재 거부 투쟁에 노동자, 종교인 등이 합세했다. 이듬해 정치계도 호응했다. 대통령 후보로 나선 박정희와 김대중이 최초로 노동 환경 개선에 관한 공약을 내걸었다.


동조의 물결이 거세게 일어난 이유는 뭘까. 단서는 전태일의 유서에 있다. "나를 모르는 모든 나여, 부탁이 있네. 나를, 지금 이 순간의 나를 영원히 잊지 말아 주게. (…) 그대들이 아는, 그대들의 전체 일부인 나." 개선 의지는 삶과 노동의 순환 속에서 다양한 변화로 상속됐다. 삶을 외쳤던 사람이 스스로 선택한 죽음은 그 순간 모순을 뛰어넘었다.


[이종길의 영화읽기]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꾼 남자 영화 '태일이' 스틸 컷


실낱같은 의미의 고리는 이미 1995년 박광수 감독의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에서 다뤄졌다. 마지막 장면에서 한 청년이 전태일 평전을 손에 든 채 거리를 지나간다. 얼굴은 전태일(홍경인)을 빼닮았다. 제2, 제3의 전태일이 존재한다는 암시다. 지난 1일 개봉한 홍준표 감독의 애니메이션 ‘태일이’도 방향은 비슷하다. 전태일을 소박한 꿈과 행복을 좇는 사람으로 조명한다. 가족처럼 친근하게 그려 열사라는 수식에서 비롯한 괴리를 최소화한다. 열악한 노동 환경을 모두의 문제로 인식시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다.


반세기 전 외침은 지금도 유효하다. 여전히 직종, 계약 형태, 사업장 규모에 따른 차별이 존재한다.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가 대표적인 예. 근로시간, 연차휴가, 연장근로 부당해고구제 등의 권리가 없다. 사업자가 서류상 사업장을 나누는 등 편법으로 악용한다. 입증하려면 장기간 고비용의 소송이 불가피하다. 홍준표 감독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종길의 영화읽기]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꾼 남자 홍준표 감독[사진=명필름 제공]


-왜 다시 전태일인가.

"애니메이션 연출을 제안받고 떠올린 질문이다. 전태일이 꿈꿨던 세상이 펼쳐졌다면 굳이 다룰 필요가 없다. 전반적인 노동 환경은 분명 좋아졌다. 하지만 전태일의 이름은 계속 울려 퍼진다. 해결할 문제들이 여전히 많다.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뿐만이 아니다. 예술 분야에선 아직도 단기 고용 시 계약서 작성을 생략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실존 인물 조명이라서 어려움이 컸을 텐데.

"열사라서 더 그랬다. 잘못 표현하면 당시 사건을 기억하는 관객에게 지적을 받을 게 뻔했다. 사실적으로 그려야 한다는 부담으로 다가왔다. 전태일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상상력을 가미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일기나 메모장의 말투와 화법을 토대로 대사를 쓰고 알맞은 정서를 부여하는 식이었다. 평화시장 등 주요 공간도 당시 사진이나 영상을 근거로 표현했다. 청계 고가도로의 경우 시점에 맞게 공사 경과까지 정확하게 묘사했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과 달리 분신 장면을 간소화했다. 바스트 샷으로 짧게 비추고는 익스트림 와이드 샷으로 거리를 뒀다. 석유를 뿌리는 모습 등도 생략했고.

"그날을 강조하고 싶지 않았다. 몸에 불이 붙는 순간보다 이전 과정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전태일이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 불을 붙였는지가 핵심이니까. 그렇다고 아예 건너뛸 수는 없었다. 평화시장 사람들이 놀라는 감정을 표현하는 계기 정도로 나타냈다."


[이종길의 영화읽기]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꾼 남자 영화 '태일이' 스틸 컷


-그래서 열사보다 가족이나 친구처럼 느껴지는 듯하다.

"전태일의 키워드는 크게 세 가지다. 열사, 분신, 근로기준법. 하나같이 우리와 동떨어진 느낌을 준다. 그는 ‘태일이’라는 제목처럼 평범한 청년이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처럼 그려져야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공감할 여지도 커진다고 봤고. 분신도 비슷하게 접근했다. 통상 죽음을 떠올리나 새로운 정신의 시작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그게 나타나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논할 수 없다."


-분신하는 얼굴에 나타나는 굳센 의지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던데.

"맞다. 괴로워하는 표정보다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이미지로 구현되길 바랐다. 불씨는 작은 외침과 같다. 모두 함께 소리쳐야 노동 환경이 개선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친근한 묘사에 집중해서인지 주체성과 능동성은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보다 덜하다.

"그렇게 보일 수 있다. 한없이 여리고 착하니까. 때로는 어리숙하기도 하고. 역설적으로 더 대단한 면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위로할 수 있는 인물이 세상을 바꾸어놓은 것 아닌가. 누구든 역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비범함은 평범함 속에서 자라는 법이다."


[이종길의 영화읽기]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꾼 남자 영화 '태일이' 스틸 컷


-노동 문제를 다룬 대중영화에는 일종의 공식이 있다. 노동자의 소소한 일상을 그리다가 부당한 문제로 감정 변화를 유도해 공분을 유도하는 전개다. ‘태일이’는 이 틀에서 살짝 벗어난 듯 보이는데.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모호해서다. 악인으로 규정한 캐릭터가 없다. 못되게 구는 사람도 남모를 사정이 있다. 태일이는 막막한 기분에 사로잡혔을 거다. 숨 막히고 참담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근래 노동 문제는 복잡하다. 젊은 층은 취업 문제로, 기업은 잦은 이탈로 골머리를 앓는다. 정년 연장을 두고 세대 간 갈등도 첨예하다. 다시 조명되는 전태일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AD

"달라진 노동 환경에 맞게 개선해보자고 손을 건네지 않을까. 그는 상식을 강조했던 사람이다.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충분히 갈등을 불식하고 공감을 넓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답게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테니까."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311:00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를 재시행하기로 최종 발표한 이후 시장에선 매물을 내놓겠다는 다주택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 무주택자가 세입자 있는 다주택자 집을 사게 되면 전월세 계약 종료 때까지 '일시적 갭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매물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자들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앞으로 매물이 더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관망하는 것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값 증가율은 2주 연속

  • 26.02.1310:20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잠실미성크로바 재건축 조합이 내놓은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 보류지 10가구가 유찰 없이 첫 입찰에서 전량 낙찰됐다. 감정평가금액보다 5%가량 높은 기준가를 책정했음에도 40여명이 입찰에 참여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조합은 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전용면적 59㎡B 3가구와 74㎡B 7가구를 매각했다. 입찰 기준가는 59㎡가 29억800만~29억9200만원, 74㎡가 33억1800만~35억3300만원

  • 26.02.1211:20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인근 신축 아파트 33평(전용면적 84㎡)이 전에는 24억원에 호가가 형성됐어요. 그런데 양도세 중과 발표가 나오고 21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고 이젠 21억원에라도 팔겠다고 하네요."(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공인)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이 확정된 이후 시장에선 체감할 만큼 다주택자 매물이 풀리고 있다. 수억원씩 호가를 낮춰 내놓거나 세입자가 있어 당장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엔 위로금 명목의 웃돈을 주고 매각하

  • 26.02.1211:00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한 95.8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11.9포인트 올라 107.3으로, 비수도권은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해당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 26.02.1107:00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정부의 1·29 도심 주택공급 대책에 부동산개발업계가 새 사업 검토로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공공 유휴부지 10여곳과 노후청사 34개소 위치 및 착공 일정을 공개하자 인근 민간 유휴부지까지 개발 동력이 생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까지 악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에 묶여 있던 업계가 올해를 기점으로 규모 검토와 사업성 분석에 나서고 있다는 게 현장 분위기다. "규모 검토 이미 시작…PF사태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