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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오미크론 확산에 4분기 실적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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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오미크론 확산에 4분기 실적도 빨간불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30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교통 안내를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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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연말 국제선 회복을 기대했던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복병으로 4분기에도 적자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전 세계 국가들이 다시 빗장을 걸어 잠그면서 항공권 예약을 보류하거나 취소하는 등 여행심리에 찬물을 끼얹으면서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요 LCC들의 올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제주항공 -659억원, 진에어 -434억원, 티웨이항공 ?36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8분기 연속 적자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LCC들은 올해 3분기까지 대부분 적자 누적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에 제주항공은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로 약 2066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현재는 유동성 위기를 벗었고, 진에어와 에어부산 역시 유상증자로 각각 1238억원, 2271억원을 조달한 상태다.


문제는 LCC 업계가 당초 예상한 국제선 회복 시점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연되면서 재무 안전성이 다시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다.


대형항공사(FSC)가 코로나19 이후 화물운송에 집중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과 달리 화물운송 비중이 적은 LCC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국제선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LCC 업계는 오미크론 확산이 장기화할 경우 내년에도 수백억원대의 분기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금융업계는 당장 내년 1분기 실적을 제주항공 -463억원, 진에어 -296억원, 티웨이항공 -290억원 등 영업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맞춰 국제선 운항 재개 계획에도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제주항공은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이달 1일에서 15일로 연기했고, 진에어는 오는 24일 인천-방콕 노선 운항을 보류할지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진에어는 당초 연합 전세기 형식으로 운항을 계획했지만 여객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5일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 운항 등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에어부산 역시 부산-사이판 노선을 연내 운항하기로 계획했지만 현재 내부적으로 보류할 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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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업계 관계자는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국내외 여행 심리가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계획한 국제선 취항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의 방역 지침과 현지 상황 등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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