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환불할때 중국인 차별하나"…중국에서 '캐나다구스' 뭇매

시계아이콘01분 1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中당국 캐나다구스에 교환정책 설명 요구…불매운동 조짐도
허위과장광고 과징금에 이어 중국인 차별 문제삼아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캐나다 유명 브랜드인 '캐나다구스'가 중국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중국 CCTV 등 관영 매체들까지 나서 캐나다구스 교환정책을 비난, 당장 불매운동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중국 내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2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 소비자보호위원회는 전날 캐나다구스 측과 면담을 갖고 중국 내 교환 및 환불정책에 대해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환불할때 중국인 차별하나"…중국에서 '캐나다구스' 뭇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또 캐나다구스의 환불정책이 국가별로 차이가 있는지, 그로 인해 중국 소비자들이 차별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답변하라고 주문했다.


문제의 발단은 교환을 거부당한 한 소비자가 관련 내용을 온라인 게시물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상하이 캐나다구스 전문 매장에서 1만1400위안(한화 210만원)짜리 패딩을 구매한 중국 한 소비자가 귀가 후 캐나다구스 로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소비자는 패딩에서 하자가 많다며 교환을 요청했으나 매장으로부터 거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중국 매체들은 캐나다구스 다른 매장에 교환 및 환불 규정에 대해 문의한 결과, 교환 및 환불을 받기 위해선 상급 부서에 문의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사실상 교환 및 환불이 쉽지 않다고 보도했다.


또 여타 국가에선 캐나다구스 측이 30일 이내 교환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캐나다구스의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에 '30일 이내 무조건 반품'이라는 교환정책을 고시하고 있지만 중국 내 매장에서 7일 이내에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소비자들이 캐나다구스 측으로부터 차별을 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환구시보는 논란이 커지자 캐나다구스 측이 "캐나다구스는 반품 및 교환 정책과 관련된 법률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한다"라는 공식적인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전문가 말을 인용, 캐나다 기업이 중국 본토 소비자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고, 그 편견을 맹목적으로 믿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캐나다구스와 같이 이중잣대를 가진 외국계 기업은 중국 내에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가 언급한 편견은 '짝퉁'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200만원 내외에서 판매되는 캐나다구스 패딩의 짝퉁 가격은 급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1500위안 정도다. 베이징 거리에서 캐나다구스는 흔한 브랜드다. 편견에는 '짝퉁과 진품 바꿔치기' 의심도 담긴 것으로 추정된다.


환구시보는 캐나다구스의 차별적 정책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상처를 남길 것이며 캐나다구스의 브랜드 영향력과 평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AD

한편 상하이 규제 당국은 지난 8월 허위과장 광고를 이유로 캐나다구스 측에 45만위안(8321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상하이 당국은 캐나다구스가 패딩에 고급 소재 후터라이트를 사용했다고 광고했으나 실제 충전재 대부분이 일반 오리털이었다면서 캐나다구스가 중국 소비자들을 기만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6.0106:00
    독재 정권도 90%는 넘는데…'투표율 12%'에도 승리 주장하는 베네수엘라 정권
    독재 정권도 90%는 넘는데…'투표율 12%'에도 승리 주장하는 베네수엘라 정권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실시된 총선에서 투표율이 고작 12%를 기록하며 선거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두로 정권은 대법원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80%로 승리했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반발한 국민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독재 정권 하에서도 투표율이 90%에서 100%에 달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베네수엘라의 12% 투표율은 총선으로서의 정당성 자체가 성

  • 25.05.3108:00
    "미국도 원전 4배" 전세계로 부는 원전 열풍
    "미국도 원전 4배" 전세계로 부는 원전 열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50년까지 미국의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보다 4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하며 관련 행정명령 4건에 서명했다. 이는 중국이 지난해 말까지 신규 원전 44기 승인을 추진하는 것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30년까지 10기의 원전을 건설하겠다고 공언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친환경·탈원전 정책의 대표지역으로 여겨졌던 유럽에서도 원전 건설 바람이 불고 있어, 전 세계

  • 25.05.2815:10
    윤희웅 "남은 기간 여론 변동폭 제한적"
    윤희웅 "남은 기간 여론 변동폭 제한적"

    공직선거법에 따라 5월28일부터 6월3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는 공표할 수 없다. 이른바 '깜깜이 기간'이다. 향후 여론 흐름이 어떨지 궁금할 수밖에 없는 기간이다. 지난 27일 오후 3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AK라디오'에 출연한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는 "여론이 변동할 가능성은 있지만, 변동폭은 상당히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밤 TV 토론 영향과 관련한 28일 추가 질문에서도 "이미 부동층 비중이 급격히 줄었고, 상

  • 25.05.2506:00
    품질 떨어진다며 한국산 기피하더니…트렁크에 한가득 담아가는 日관광객
    품질 떨어진다며 한국산 기피하더니…트렁크에 한가득 담아가는 日관광객

    일본에서 쌀 파동이 거세게 일고 있다. 선진국 일본에서 쌀 파동 때문에 민심이 폭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토 다쿠 농림수산성 장관이 "우리 집에 쌀이 남아돈다"는 발언을 했다가 즉시 경질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일본 정부는 아시아권 관광객들이 몰려와서 쌀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쌀이 부족하다는 황당한 해명까지 내놓으며 비판을 받고 있다. 경질된 에토 다쿠 농림수산성 장관은 일본 미야자키현 출신으로 아버지인 에토 다

  • 25.05.2406:00
    매일 오픈런 월마트의 가격인상, 트럼프가 제동 건 이유
    매일 오픈런 월마트의 가격인상, 트럼프가 제동 건 이유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최근 '오픈런' 현상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여파로 물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사재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월마트는 더 이상 비용 압박을 견디기 어렵다며 소비자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월마트의 존 데이비드 레이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대중국 관세가 145%에서 30%로 낮아졌지만, 30%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 25.06.0409:35
    새 정부 "기후에너지부 신설·에너지고속도로 건설" 공약에 '기대반 우려반'
    새 정부 "기후에너지부 신설·에너지고속도로 건설" 공약에 '기대반 우려반'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치러진 21대 대선에서 당선하면서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정부 조직개편과 관련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기후에너지부가 신설될지 주목된다. 기후·환경 단체에서는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환영하고 동시에 에너지 분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놓고 있다. 4일 당선 확정과 함께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분야 공약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기

  • 25.06.0409:09
    의정갈등 해소 급선무…의대증원 재충돌 우려도
    의정갈등 해소 급선무…의대증원 재충돌 우려도

    이재명 대통령 앞에 놓인 가장 시급한 보건의료 분야 과제는 1년5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의정 갈등을 해소하고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일이다. 후보자 시절 공약한 의과대학 정원 확대, 지역의료 격차 해소,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등도 모두 해법을 찾기 쉽지 않은 난제들이다. 4일 보건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과 이로 인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은 의

  • 25.06.0409:01
    새정부 경제사령탑 후보군 살펴보니
    새정부 경제사령탑 후보군 살펴보니

    '먹사니즘'을 내세웠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조만간 꾸려질 새정부 경제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국회와 경제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경제팀을 이끌 수장 자리를 놓고 다양한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으로는 이호승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거론된다. 이 전 실장은 기재부에서 경제정책국과 정책조정국에서 대부분 경력

  • 25.06.0408:57
    출산·노후·외로움까지 챙긴다…이재명式 복지 로드맵 가동
    출산·노후·외로움까지 챙긴다…이재명式 복지 로드맵 가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출산·양육·노후까지 전 생애 단계에 걸친 소득 보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18세까지 늘리고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지원해 아이와 노인 돌봄에 드는 개인의 비용을 크게 낮출 것으로 보인다. 청년과 노인층을 중심으로 교통 요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도 추진한다. 다만 연금개혁 등 의제는 아직 원론적인 방향성만 언급하

  • 25.06.0408:55
    '정부 주도 성장' 플랜 즉각 가동...35조 슈퍼 추경 카운트다운
    '정부 주도 성장' 플랜 즉각 가동...35조 슈퍼 추경 카운트다운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정책의 핵심은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제 성장이다. '시장경제', '규제완화'가 아닌 '확장재정', '정부 주도의 성장'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윤석열 정부와 큰 차이가 난다. 단기적으로는 재정을 풀어 침체일로인 경제를 되살리고,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방산 등 첨단산업 육성에서 국가 주도의 역할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꾸라진 경기를 끌어올릴 공세적 경기 부양에 집

  • 25.06.0215:13
    “정답 없는 교실, 발표가 두렵지 않아요”
    “정답 없는 교실, 발표가 두렵지 않아요”

    주입식 교육 깨는 '바칼로레아' 수업 …경북 사대부고 IB 수업 현장을 가다 "항상 답이 정해져 있다 보니까 수업 시간에 발표하는 것을 되게 무서워했거든요. 틀릴까 봐 걱정하고…." "그런데 바칼로레아 언어와 문학 수업을 들으면서 문학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젠 발표를 자신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대구 중구에 있는 경북대 사범대학 부속고 2학년 우하경양(18)은 지난 4월23일 '언어와 문학' 발표

  • 25.06.0207:00
    ⑫국내 공교육에 첫 IB 도입…강은희 "학원 안가도 대입 거뜬"
    ⑫국내 공교육에 첫 IB 도입…강은희 "학원 안가도 대입 거뜬"

    "대학 교수들도 '수능 문제를 못 풀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교육을 위한 교육감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4월 23일 대구교육청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국내 처음 공교육에 국제바칼로레아(IB)를 도입한 계기를 묻자 이처럼 답했다. 대구교육청은 2017년부터 준비를 거쳐 2018년 IB를 도입했다. 강 교육감은 제19대 국회에서 교육위원으로 일하면서 수능의 문제점을 봤다고 했다. 그

  • 25.06.0207:00
    ⑪바칼로레아는 왜 대안이 될 수 있나
    ⑪바칼로레아는 왜 대안이 될 수 있나

    국제바칼로레아(IB)는 1968년 유엔(UN) 주재원 자녀들을 위해 만들어진 교육 체계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을 겪으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구 국가들은 세계 평화를 위한 국가 간 교류 확대 중요성을 절감했다. 그에 따라 국제 교류가 늘어나면서 유엔 직원, 외교관, 특파원, 해외 주재원 등이 많아졌고 이들의 자녀는 본국의 대입을 준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잦아졌다. 그 해결책이 IB였다. 스위스에 있는 IB 본부는 주요 대학

  • 25.06.0207:00
    ⑩"틀릴까 봐 발표 무서웠는데"…주입식 교육 깨는 '바칼로레아' 수업[르포]
    ⑩"틀릴까 봐 발표 무서웠는데"…주입식 교육 깨는 '바칼로레아' 수업[르포]

    "항상 답이 정해져 있다 보니까 수업 시간에 발표하는 것을 되게 무서워했거든요. 틀릴까 봐 걱정하고…." "그런데 바칼로레아 언어와 문학 수업을 들으면서 문학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젠 발표를 자신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대구 중구에 있는 경북대 사범대학 부속고 2학년 우하경양(18)은 지난 4월23일 '언어와 문학' 발표 수업이 끝난 뒤 아시아경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언어와 문학은 우리나라 일반

  • 25.06.0206:51
    ⑤허점 많은 韓정책…"스타트업 정책 대수술해야"
    ⑤허점 많은 韓정책…"스타트업 정책 대수술해야"

    편집자주한국 벤처 생태계의 대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의 벤처캐피털(VC) 업계와 주식시장이 미래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을 품지 못하면서 선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들이다. 실제로 국내 스타트업 시장은 2021년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유니콘이 될 만한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살길을 찾아 속속 외국으로 떠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한국의 미래 성

  • 25.06.0106:00
    독재 정권도 90%는 넘는데…'투표율 12%'에도 승리 주장하는 베네수엘라 정권
    독재 정권도 90%는 넘는데…'투표율 12%'에도 승리 주장하는 베네수엘라 정권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실시된 총선에서 투표율이 고작 12%를 기록하며 선거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두로 정권은 대법원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80%로 승리했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반발한 국민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독재 정권 하에서도 투표율이 90%에서 100%에 달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베네수엘라의 12% 투표율은 총선으로서의 정당성 자체가 성

  • 25.05.3108:00
    "미국도 원전 4배" 전세계로 부는 원전 열풍
    "미국도 원전 4배" 전세계로 부는 원전 열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50년까지 미국의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보다 4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하며 관련 행정명령 4건에 서명했다. 이는 중국이 지난해 말까지 신규 원전 44기 승인을 추진하는 것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30년까지 10기의 원전을 건설하겠다고 공언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친환경·탈원전 정책의 대표지역으로 여겨졌던 유럽에서도 원전 건설 바람이 불고 있어, 전 세계

  • 25.05.2815:10
    윤희웅 "남은 기간 여론 변동폭 제한적"
    윤희웅 "남은 기간 여론 변동폭 제한적"

    공직선거법에 따라 5월28일부터 6월3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는 공표할 수 없다. 이른바 '깜깜이 기간'이다. 향후 여론 흐름이 어떨지 궁금할 수밖에 없는 기간이다. 지난 27일 오후 3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AK라디오'에 출연한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는 "여론이 변동할 가능성은 있지만, 변동폭은 상당히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밤 TV 토론 영향과 관련한 28일 추가 질문에서도 "이미 부동층 비중이 급격히 줄었고, 상

  • 25.05.2506:00
    품질 떨어진다며 한국산 기피하더니…트렁크에 한가득 담아가는 日관광객
    품질 떨어진다며 한국산 기피하더니…트렁크에 한가득 담아가는 日관광객

    일본에서 쌀 파동이 거세게 일고 있다. 선진국 일본에서 쌀 파동 때문에 민심이 폭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토 다쿠 농림수산성 장관이 "우리 집에 쌀이 남아돈다"는 발언을 했다가 즉시 경질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일본 정부는 아시아권 관광객들이 몰려와서 쌀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쌀이 부족하다는 황당한 해명까지 내놓으며 비판을 받고 있다. 경질된 에토 다쿠 농림수산성 장관은 일본 미야자키현 출신으로 아버지인 에토 다

  • 25.05.2406:00
    매일 오픈런 월마트의 가격인상, 트럼프가 제동 건 이유
    매일 오픈런 월마트의 가격인상, 트럼프가 제동 건 이유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최근 '오픈런' 현상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여파로 물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사재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월마트는 더 이상 비용 압박을 견디기 어렵다며 소비자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월마트의 존 데이비드 레이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대중국 관세가 145%에서 30%로 낮아졌지만, 30%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 25.06.0409:35
    새 정부 "기후에너지부 신설·에너지고속도로 건설" 공약에 '기대반 우려반'
    새 정부 "기후에너지부 신설·에너지고속도로 건설" 공약에 '기대반 우려반'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치러진 21대 대선에서 당선하면서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정부 조직개편과 관련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기후에너지부가 신설될지 주목된다. 기후·환경 단체에서는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환영하고 동시에 에너지 분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놓고 있다. 4일 당선 확정과 함께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분야 공약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기

  • 25.06.0409:09
    의정갈등 해소 급선무…의대증원 재충돌 우려도
    의정갈등 해소 급선무…의대증원 재충돌 우려도

    이재명 대통령 앞에 놓인 가장 시급한 보건의료 분야 과제는 1년5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의정 갈등을 해소하고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일이다. 후보자 시절 공약한 의과대학 정원 확대, 지역의료 격차 해소,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등도 모두 해법을 찾기 쉽지 않은 난제들이다. 4일 보건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과 이로 인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은 의

  • 25.06.0409:01
    새정부 경제사령탑 후보군 살펴보니
    새정부 경제사령탑 후보군 살펴보니

    '먹사니즘'을 내세웠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조만간 꾸려질 새정부 경제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국회와 경제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경제팀을 이끌 수장 자리를 놓고 다양한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으로는 이호승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거론된다. 이 전 실장은 기재부에서 경제정책국과 정책조정국에서 대부분 경력

  • 25.06.0408:57
    출산·노후·외로움까지 챙긴다…이재명式 복지 로드맵 가동
    출산·노후·외로움까지 챙긴다…이재명式 복지 로드맵 가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출산·양육·노후까지 전 생애 단계에 걸친 소득 보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18세까지 늘리고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지원해 아이와 노인 돌봄에 드는 개인의 비용을 크게 낮출 것으로 보인다. 청년과 노인층을 중심으로 교통 요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도 추진한다. 다만 연금개혁 등 의제는 아직 원론적인 방향성만 언급하

  • 25.06.0408:55
    '정부 주도 성장' 플랜 즉각 가동...35조 슈퍼 추경 카운트다운
    '정부 주도 성장' 플랜 즉각 가동...35조 슈퍼 추경 카운트다운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정책의 핵심은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제 성장이다. '시장경제', '규제완화'가 아닌 '확장재정', '정부 주도의 성장'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윤석열 정부와 큰 차이가 난다. 단기적으로는 재정을 풀어 침체일로인 경제를 되살리고,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방산 등 첨단산업 육성에서 국가 주도의 역할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꾸라진 경기를 끌어올릴 공세적 경기 부양에 집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