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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 미국 수출 호조가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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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비올에 대해 미국으로의 수출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올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비올은 지난해 11월 아이비케이에스제11호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에스테틱 의료기기인 ‘스칼렛’과 ‘실펌’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두 제품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피부관리 기기 ‘실펌X'를 출시했다.


올 3분기 말 기준 누적 매출 비중은 스칼렛 17%, 실펌X 41%, 소모품 28%, 상품 및 기타 14%다. 수출 비중이 80%며,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32%, 아시아 17%, 유럽 15%, 중동 14%, 기타 2% 등이다. 나머지 20%는 국내 매출이다.


3분기 말 기준 매출액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수출 호조로 2분기 이후 매출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34.9%까지 상승했다.


최근 국내 수요가 부진하지만 신제품 ‘실펌X’가 2분기부터 본격 수출되면서 북미 지역 매출 비중이 지난해 20%에서 32%로 급상승했다. 또 수익성이 높은 소모품 비중이 지난해 16%에서 30%로 올라오는 점도 이익률 상승 요인이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매출도 추가로 증가해 올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2% 성장할 전망”이라며 “내년 매출도 수출 지역 확대에 따라 30%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마케팅 비용이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규모의 경제와 소모품 비중의 추가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33.8%로 올해 31.8% 대비 추가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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