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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배터리 해외 투자 위해 3조 규모 IPO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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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외부 투자 유치 중 역대 최대규모
프리IPO 후 5년 내 상장 계획
해외 공장 증설 가속도

SK온, 배터리 해외 투자 위해 3조 규모 IPO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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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이 3조원대 규모의 상장전 지분 투자 유치(프리IPO) 투자금 유치 작업을 본격화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최근 글로벌 IB인 도이치증권과 JP모간을 자문사로 선정해 3조원대 규모의 투자 유치 작업에 나섰다.


SK온 측은 "재무건전성 확보 및 신규사업 투자재원 마련을 위하여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내년 초 예비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5년 내 기업공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프리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해외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SK온은 지난 7월 '스토리데이'에서 현재 연간 40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23년 85GWh, 2030년에는 500GWh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일환으로 SK온은 미국 조지아주에 1공장을 완공했고 현재 2공장을 건설 중이다. 또 미국 포드사와 배터리 합작사를 설립해 미국 내 129GWh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유럽에서는 2조6000억원을 들여 헝가리 이반차에 배터리 3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는 SK온이 유럽에 건설하는 배터리 공장 중 최대 규모의 투자다. 중국에서도 중국 배터리 4공장 신설을 위해 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해외 공장 투자 규모만 총 12조원. SK온은 현재까지 약 6조원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IPO를 통해 증설에 가속도가 붙으며 배터리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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