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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BGF리테일, 실적 개선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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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대비 동일점 성장률 우위에 있어
하나금융투자 "BGF리테일 목표주가 21만원 유지"

[클릭 e종목] “BGF리테일, 실적 개선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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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BGF리테일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힘입어 내년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GS리테일과 함께 상위 두 개 업체 중심의 시장구조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25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내년 편의점 시장은 올해 대비 6.6%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위드 코로나 시기 특수입지·심야·학교주변 등의 트래픽 증가로 내년 동일점 성장률은 2%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편의점 점포 수는 올해 대비 2500개 이상 증가하면서 전체 시장 성장률을 4%포인트 이상 오른다는 게 하나금융투자의 분석이다.


내년 편의점 가맹점주의 사업환경은 우호적이다. 2015년 이후 담뱃값 인상 때문에 가맹점 재계약 시장은 지난해부터 커지고 있다. 아울러 근접출점은 제한되고 카드수수료는 인하해 내년 재계약 점포수는 상위 4개 업체 기준 4900개로 역대 최대치다. 이에 BGF리테일과 GS리테일 중심의 재편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올 4분기 BGF리테일의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기저가 낮을 뿐 아니라 이미 위드 코로나 효과는 가시화되고 있다”며 “외출이 많아지면서 혼술·취식 수요 위축은 부정적이지만 특수입지·심야 등의 수요 회복이 동일점 성장률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BGF리테일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안주류·즉석 취식 부문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을 전개해 경쟁사 대비 동일점 성장률 우위에 있다”며 “상품 개발 역량 제고와 수직 계열화를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순수 편의점 업체로 높은 실적 가시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전일 종가는 15만350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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