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엔씨소프트가 하루 만에 8% 급락하며 롤러코스터 주가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6분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8.52% 내린 71만9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엔씨소프트는 장중 11% 하락한 69만4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78만6000원에 장을 끝마쳤지만 하루만에 급락세를 보이며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기대감을 반영해 목표가를 올려잡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상당수 신작을 NFT 기반 P2E게임 방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될 리니지W 북미 및 유럽은 NFT 게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온2, Project TL 등도 전 세계 동시 출시하면서 NFT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KTB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 주가를 83만원에서 110만원으로 대폭 올려 잡았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의 NFT 사업 전략은 자체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경제 생태계 확보를 추진하는 매우 적극적인 전략”이라며 “핵심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해 게임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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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증권은 리니지W의 흥행과 NFT,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이유로 목표가를 74만원에서 118만원으로 60%가량 상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 흥행의 핵심은 국가 간 유저들이 실시간 소통하고 국가 간 경쟁구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라며 “아이템의 획득과 유통이 게임의 주요 요소이기 때문에 NFT 기반 ‘플레이투언’(P2E) 게임을 적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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