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삼성전자 주가 11일 장 초반 6만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43% 내린 6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6만9600원까지 내렸다.
장중 7만원 하회는 지난 8일(장중 저가 6만9800원)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향후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및 실적 하향 조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여전히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날 이숭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가치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실적 너머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대”라며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위해선 메모리 사이클이 확실한 바닥에 근접했다는 시그널이 나오거나,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증명하거나, 사업구조 개편 등의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줘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라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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