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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 넘보는 쿠팡플레이, 두달새 사용자 100만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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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쿠팡플레이 MAU 272만명 기록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국내 시장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 콘텐츠 대기업과 이동통신 기업 등이 경쟁을 벌이는 국내 OTT 시장에서 올해 초 대비 사용자가 다섯 배 늘었다. 특히 쿠팡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대폭 확대된 최근 두 달 새 사용자가 100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9일 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안드로이드와 아이폰(iOS) 스마트폰 기준 쿠팡플레이의 사용자 수(MAU)는 272만 명을 기록했다. 쿠팡플레이 사용자는 지난해 12월 출시 후 올해 1월 52만 명이었다. 9개월 만에 다섯 배 증가한 셈이다. 183만 명을 기록한 지난 8월과 비교하면 최근 두 달 새 48%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도 두드러진다.


이달 디즈니, 애플 등의 진출로 국내 OTT 시장의 경쟁 상황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쿠팡플레이의 선전은 눈에 띈다는 평가다.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은 OTT는 1098만 명을 기록한 넷플릭스였고 이어 웨이브, 티빙에 이어 쿠팡플레이가 4위에 올랐다. 지난 7월만 해도 U+모바일tv 다음에 자리했지만 최근 가파른 사용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선두권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치고 올라온 것이다. 사용자 300만 명대 초반인 2, 3위와 격차도 크지 않다.


선두권 넘보는 쿠팡플레이, 두달새 사용자 100만명 ↑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콘텐츠 드라마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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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선 쿠팡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쿠팡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공을 들인 게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분야에서 대한축구협회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전 경기를 생중계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첫 예능으로 선보인 'SNL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도 이병헌, 하지원, 조정석, 조여정, 조진웅 등이 출연하며 매주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에서는 김수현과 차승원이 주연을 맡은 '어느 날'이 방영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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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선전은 5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들이 무료로 제공되는 쿠팡플레이를 부차적인 서비스로만 여기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쿠팡플레이를 보기 위해 와우 멤버십 회원에 가입하는 이들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OTT로 기존 사용자를 묶어두는 '락인효과'는 물론 사용자 순증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OTT 투자를 통해 와우 회원 가입이 늘고 재구매율이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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