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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 정수장 부지에 'G밸리산업박물관' 사전오픈…국내 첫 산업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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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첫 공공박물관 ‘G밸리산업박물관’ 조성…구로공단 역사 기념하고 산업유산 보존

서울 구로 정수장 부지에 'G밸리산업박물관' 사전오픈…국내 첫 산업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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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1964년부터 옛 구로공단 일대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했던 옛 구로정수장 부지에 국내 첫 산업박물관인 서울시립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이 생긴다고 7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서남권에 생기는 첫 번째 공공박물관이다.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은 1960년대 구로공단부터 21세기 G밸리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공간이다. 구로공단의 역사를 기념하고 서울의 산업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산업유산을 수집·보존·전시한다. 또한 3D,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미래 산업을 체험하는 새로운 박물관 경험도 선사한다.


서울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넷마블게임즈가 옛 구로정수장 부지 개발 사업으로 조성한 ‘G타워(옛 G-Square)’의 2개 층(3·9층)을 기부채납 받아 연면적 2640㎡ 규모의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을 조성했다.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은 3층 공간에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미디어 라이브러리, 구로정수장 기념실 등이 마련되며 9층 지원시설에는 교육실, 회의실, 사무실 등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11일부터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의 전시공간을 사전 오픈해 관람객을 맞는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사전 오픈 기간 동안 3층 전시시설 중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미디어 라이브러리 3개 공간을 개방한다.


상설전시실에선 '구로공단에서 G밸리로'를 주제로 상설전시를 선보인다. 총 4개 존(zone)에 걸쳐 1960년대 구로공단 조성시기부터 21세기 G밸리까지 과거와 현재의 서울 산업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 수출무역박람회로 개최된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 재구성 공간(1존), 금성사 라디오 같이 5060세대에게 익숙한 G밸리 산업유산 전시(3존) 등 다양한 수집유물과 기업기증 유물,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선 연례기획전 '구로, 청춘'의 첫 번째 이야기 '내 일처럼'이 열린다. '내 일처럼'은 ‘일’과 ‘노동’을 주제로 관람객에게 일과 노동에 대한 가치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미디어 라이브러리는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체험교육,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팩토리 G’ ▲구로공단의 대표적 산업유산을 3D 이미지로 볼 수 있는 ‘G밸리 디지털 수장고’ ▲소장품 등 300건의 구술 아카이브가 저장된 ‘G밸리 익스플로러’로 구성된다.


또한 서울시는 11~12일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은 서울시립대학교 베타시티센터와 함께 온라인 ‘G밸리 X 세운 조인트 포럼’을 이틀 동안 개최한다


한편 서울시는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의 MI(Museum Identity)를 공개했다. 우리나라 최초 공업단지인 구로공단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거쳐 G밸리로 끊임없이 변화한 흐름을 담아내고, 박물관이 지향하는 ‘생성·확산·교차’하는 공간을 시각화했다. 정체성을 관통하는 ‘G’를 기반으로 별칭 ‘MUSEUM G’를 구성하고, 이를 워드마크로 표현해 다양한 상징물, 홍보물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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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연 경제정책실장은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이 서울의 산업유산을 보존하고 옛 구로공단을 담아내는 공간이자 G밸리와 서남권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G밸리가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낸 구로공단이라는 역사성뿐 아니라, 4차 산업시대의 IT·벤처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지향적 공간이라는 점을 유념하며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박물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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