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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KT·포스코, '청년고용 살리기' 본격가담…12월부터 직업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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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K-디지털 트레이닝'에 날개"

삼성·SK·KT·포스코, '청년고용 살리기' 본격가담…12월부터 직업훈련 지난 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삼성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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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삼성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청년 디지털 인재 육성에 나선다. 해마다 3100명의 인재를 키우는 게 목표다. 정부는 대기업들의 참여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직업훈련과정을 제공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의 고용 창출 효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삼성, SK하이닉스, KT, 포스코(POSCO) 등 4개사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훈련과정으로 선정해 지난 25일부터 훈련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민·관 협력 기반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대책' 및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디지털·신기술 분야 직업훈련인 K-디지털 트레이닝에서 시도되는 새로운 훈련 유형이다.


훈련생들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는 물론 매달 별도의 훈련장려금 등을 지원받게 된다. 참여·수료 시 기업별로 제공되는 취업지원 등도 받을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훈련비 지원제도로, 거주지 인근 고용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직업훈련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달 17일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시행령' 개정돼 대학 졸업 예정자에서 대학 3학년 등 남은 수업 기간이 2년 이내인 이들로 발급 대상이 확대됐다.



4개 기업은 이번에 선정된 5개 훈련과정을 통해 연 3100명의 인재를 키워낼 계획이다. KT는 오는 12월부터 훈련 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25일부터 훈련생을 모집한다. 삼성은 내년 1월 개강할 예정인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7기를 운영하기 위해 훈련생을 모으고 있다. 포스코는 내년 2월 훈련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연말부터 훈련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상반기 중 훈련과정 개설 및 훈련생 모집을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들 기업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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