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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DB하이텍, 넉넉하게 확보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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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 시장 LDI 주문 감소 우려하지만…내년 3분기 물량까지 수주 확보
신한금융투자 "DB하이텍, 목표주가 기존 8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

[클릭 e종목] “DB하이텍, 넉넉하게 확보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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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DB하이텍이 올해 3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2분기까지 확보한 수주가 성장동력으로 지목된다.


26일 신한금융투자는 DB하이텍의 올 3분기 매출을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한 3131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29.9% 늘어난 105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의 시장전망치(컨센서스) 3006억원, 969억원을 4.15%, 9.08% 상회하는 수준이다.


최근 주식 시장은 액정표시장치(LCD) 구동칩인 LDI 주문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LCD 산업에서 공급 초과가 발생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LCD 생산능력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최근 중국 전력 제한 이슈로 인한 IT 공급망 차질 우려도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DB하이텍은 이미 내년 3분기 생산 물량까지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전력관리 반도체(PMIC) 등 비메모리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8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공급 부족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방 업체들은 8인치 파운드리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클릭 e종목] “DB하이텍, 넉넉하게 확보한 수주” (제공=신한금융투자)

생산능력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DB하이텍의 생산능력은 올 2분기까지 월 132K 수준이었지만 내년 4분기 월 145K까지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격 상승 및 생산능력 증가 효과로 올해 이어 내년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DB하이텍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5만590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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