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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파크시스템스, 아쉬운 3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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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적 수주 환경과 함께 내년 성장세는 유효
삼성증권 "파크시스템스 목표주가 18만원 유지"

[클릭 e종목] “파크시스템스, 아쉬운 3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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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파크시스템스는 올해 3분기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내년에도 우호적인 수주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삼성증권은 파크시스템스의 올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213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16.9% 늘어난 4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의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 27.1%, 40.9% 하회하는 수준이다.


구매주문서 전환 건들의 지연이 부진한 실적 추정으로 이어졌다. 올 2분기에서 3분기로 약 50억원으로 실적 연기가 존재했다. 3분기에서 4분기에도 수주 및 평가장비를 포함해 약 100억원에 가까운 실적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말에도 구매주문서 전환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배현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실적 쇼크에 대한 가능성과 실적에 대한 눈높이 조정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반영됐다”며 “현 시점엔 올해 실적보다도 내년에 나타날 펀더멘털 변화와 신규 애플리케이션(앱)의 확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클릭 e종목] “파크시스템스, 아쉬운 3분기 실적” (제공=삼성증권)

올 하반기 부진했지만 내년엔 성장세가 유효할 것으로 점쳐진다. 우호적인 수주 환경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 3분기에도 2분기 수준인 약 300억원 초중반 수준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장비도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하이브리드 장비의 경우 현재 약 4개 업체와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올 4분기 매출에 일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배 연구원은 “애플리케이션 다변화, 극자외선(EUV) 마스크 쪽에서의 검사 역할, 후공정향 확장, 디스플레이향 장비 기여 등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삼성증권은 파크시스템스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22일 종가는 10만900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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