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재명 "대장동에 일부 직원들 연루 사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이재명 "대장동에 일부 직원들 연루 사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장동 개발이익을 100% 환수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 또 자신이 지휘하던 일부 직원들이 이번 대장동 사태에 연루된 데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이 지사는 18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제가 인사권자 입장에서 이 도둑들 물건을 되찾아 온 과정에 여러 사람들이 동원됐는데, 그 중 일부가 저의 기대에 반해서 도둑들과 연합을 했을 거라는 문제 제기가 있다"며 "제가 인사를 잘못한 거, 지휘하고 있는 직원 일부가 오염이 돼 부패에 관여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모든 국민들이)집값 때문에 얼마나 고통받고 부동산 불로소득 때문에 일할 맛 안 나고 있는데,(여기에 대장동 사태까지 겹쳐)소외감, 배제감 느끼고 분노 생기겠느냐"고 반문한 뒤 "저는 막기 위해서 나름 노력했지만 어쨌든 100% 환수하지 못한 것은 저의 부족함"이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이 지사는 특히 "앞으로는 국민의힘이나 정치 세력이 일방적으로 막아서 공공개발 못하는 상황이 없도록 제도도 만들고, 또 개발이익도 완전 환수해 부동산 불로소득으로 인해 국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