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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파인텍, 2차전지 기술 개발·매출 급증…삼성SDI 1조 투자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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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파인텍이 강세다.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2차전지, 가상현실(VR) 관련 기술력을 갖춘 것에 비해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11시31분 파인텍은 전날보다 6.25% 오른 1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파인텍 적정주가를 2070원으로 제시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내년 모바일용 OLED 출하량은 8억1200만장으로 올해 대비 39%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과 LG디스플레이의 신규 투자 가시화로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파인텍은 세계 최초 폴더블 본딩 장비 개발해 삼성전자에 공급 중"이며 "폴더블폰 출하량 급증에 따른 외형 성장을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전세계에 출시 중인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부분은 파인텍 장비를 사용해 제조되고 있다"며 "플렉서블 패널 본딩 공정은 연신율 팽창과 늘어짐을 고려한 설계가 필요해 뛰어난 정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인텍은 정밀도를 만족시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 연구원은 "95% 폴더블폰에 본딩 장비 공급 중"이며 "삼성디스플레이에 폴더블 패널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SDI에 롤링 후공정 장비를 납품하며 연 5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삼성SDI 공급망에 2차전지 배터리 장비를 공급해 삼성SDI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 발표에 따른 수주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I는 약 1조원을 투입해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을 발표했다.


파인텍 2차전지 매출 비중은 앞으로 50%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차전지 장비 매출액은 200억~3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5월 2차전지 제조용 전극 이송장치 특허를 취득한 것에 이어 에지 및 단자부 압착 시스템 특허를 공시했다"며 "2차전지 사업부의 가파른 확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국내 엘리베이터 제조 업체들과 '비접촉식 엘리베이터 제어 패널' 공급 테스트를 완료해 향후 VR·AR(증강현실) 등 메타버스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비접촉식 터치기술 외에도 홀로그래픽 솔루션 제스처 솔루션 등 다양한 방식의 CTS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며 "홀로그램 기술은 안경 등의 기타 장치 없이도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다양한 사용처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 1141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40.3%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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